어제, 테슬라가 100kWh 사양의 모델S와 모델X를 공개했다. 이와 동시에 조용히 오토파일럿의 가격을 $500 증가시켰다. 

테슬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100Kwh 사양 공개. 2.5초대 가속능력

아마도 새로운 센서에 따른 추가 비용으로 생각되나 사측의 공식 입장은 좀 다르다. 


테슬라 측에 따르면, 가격인상은 부품의 교체 때문은 아니고, 시스템의 가치에 따라 반영된 결과라고 한다.


즉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이전에 비해 더욱 고도화 되고 발전되었으니 추가금액을 받겠다는 것. 오토파일럿의 학습은 테슬라 자동차를 구매한 고객들이 다 시켜줬는데 완전 바가지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토파일럿 비용까지 올려받아야 할 정도로 회사가 절박한 상황이라는 것을 해석할 수 있다. 100kWh 사양 발표회에서도 일론 머스크가 강조한 내용은 모델S와 X가 많이 팔려야 모델3가 더 저렴하고 잘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즉, 모델3의 개발에 자금이 많이 부족한 상황. 아마도 최후의 카드에 속하는 것이 오토파일럿 업그레이드 비용 인상이 아닐까 싶다. 


오토파일럿 하드웨어 자체는 전 차종에 추가 비용없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그러나 시스템을 사용하려면 모델S의 경우 $2,500, 모델X의 경우 $3,000을 지불해야 한다. 


이제 부터는 20% 인상된 가격인 $3,000과 $3,500을 지불해야 하는 셈. 꽤 많이 올린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