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99 해킨토시 설치 강좌 [3. 디스크에 설치하기]

본 강좌는 x86 PC에 OS X를 깔기 위한 강좌다. OS X는 정식으로 타 브렌드의 컴퓨터에 설치하는 것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설치시 발생하는 모든 오류나 문제점, 자료손실, 고장등은 본인 책임하에 진행 하여야 함.

해킨토시 설치의 가장 기본은 바이오스 셋팅이다. 특히 X99 맥프로는 바이오스 셋팅이 더욱 중요하다. 일단 UEFI 바이오스로 접근한다.

제조사에 따라 접근키가 다른데, 필자가 쓰는 에이수스 보드의 경우 F2이다. 바이오스에 접근을 완료했다면 '어드벤스드 모드'로 접근하자. 이 역시 제조사 마다 다르겠지만 세부 설정으로 알아서 찾아들어가면 된다.

보통 요즘 나오는 최신 보드는 다 AHCI로 설정이 되어있지만 다시한번 확인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해킨토시는 반드시 AHCI 모드에서 설치해야 함을 명심하자.

인텔 VT-d 설정을 찾아 CPU 가상화를 꺼준다.

USB 설정에 들어가서 EHCI hand-off를 Enable, xHCI Hand-off를 Enable, EHCI Legacy Support를 Enable 시켜준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설치과정에서 부팅 USB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부팅후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못 쓰는 웃지못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참고로 X99보드의 경우 USB 2.0 포트가 대부분 다 있을 것이다. 설치 중에는 이 포트를 쓰는 것이 USB 3.1이나 3.0포트를 쓰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

빠른 부팅 옵션을 해제 한다.

부트 디바이스 컨트롤은 UEFI only로 설정하자.

시큐어 부트 옵션에서 OS Type을 Other OS로 바꿔준다.

설정을 저장하고 재부팅한 후 다시 바이오스로 접근해서 USB로 부팅한다.

클로버 부트로더가 실행 되었다. 톱니 바퀴 모양의 아이콘을 선택하여 부팅옵션을 띄운다.

이제 부트 플래그를 입력할 차례. 두번째 칸인 Boot Args에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이는 X99 필수 부트 플래그로 이것이 없으면 PCI 오류를 내뿜으면서 부팅이 안된다.

npci=0x2000, kext-debug-mode=1

보통 오류가 나면 로그를 읽고 답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는 -d 도 추가하면 된다. ESC를 눌러 빠져나온후 USB로 부팅을 시작한다.

부팅중. 보통 사양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 필자의 경우 약 5~7분정도 걸리는 것 같다.

OSX설치 디스크로 부팅이 완료 되었다.

이제 디스크 드라이브를 잡으면 된다.

Utilities > DIsk Utility를 실행한다.

Disk Utility에서 설치를 할 디스크를 선택한다.

Erase를 눌러 디스크 데이터를 삭제한다. 포맷은 OS X 확장(저널링) , 형식은 GUDI 파티션 맵을 선택한다. 이때 드라이브 이름은 아무거나 해도 좋다. 필자는 Macintosh SSD로 지정했다.

이제 디스크 설정을 마쳤다면 디스크 유틸리티를 닫고 메인화면으로 나와 Continue를 누른다.

사용권 계약에 동의

이제 설치디스크를 선택한다. 보통 아까 포맷했던 디스크 이름이 뜰것이고 거기에 설치하면 된다. (필자는 설치화면을 찍기 위해 USB만 써서 부팅했다.)

설치가 완료되면 재부팅이 될것이다. 설치는 약 10~ 15분 정도 걸린다. 이때 클로버 부트로더가 실행되는데 여기서 부트 플래그를 새로 설정해 주어야 한다.

자신이 OSX를 설치한 디스크를 선택한다. 필자의 경우 Macintosh SSD 이다. 참고로 NVMe SSD에 윈도우를 설치해 놓았다면 클로버 부트로더를 통해서 부팅을 하면 부팅이 안된다. 아마도 필수드라이버가 없어서 그런듯. 필자처럼 인텔 750을 윈도우 드라이브로 쓸경우 부팅 디스크 선택은 클로버가 아닌 바이오스에서 해야 한다.

부트 플래그는 아까랑 똑같다. 다만 취향에 따라서 -d를 추가하면 된다.

npci=0x2000, kext-debug-mo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