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사양의 맥프로가 필요하다? 그리고 X99시스템을 소유하고 있다면? 그렇다면 아래의 권장 메인보드 리스트를 확인한 후 바로 설치 강좌로 넘어가면 된다.

왜 깡통맥을 사는 대신 해킨토시 맥프로를 조립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 아래의 설명을 읽어보라. 


맥프로 용 하드웨어 고르기

일단 대부분의 X99 보드는 다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잘 되는 보드가 있고 잘 안되는 보드가 존재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300~400불)를 형성하는 X99보드의 경우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kext도 쉽게 구할수 있고 운이 좋다면 DSDT도 구할수 있다. 다만 X99보드 설치시 DSDT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권장하진 않는다. 


대체로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드라이버도 찾기 쉬운 보드는 다음과 같다. 


에이수스

- 램페이지 익스트림

- X99 디럭스

- X99-S

- X99-A


기가바이트

- GA-X99-Gaming G1

- GA-X99-Gaming 7

- GA-X99-SOC Force

- GA-X99-Gaming 5

- GA-X99-UD7

- GA-X99-UD5


대체로 해킨토시 네이티브 보드라 칭해지는 기가바이트 보드가 압도적으로 많고, 그외에 신뢰성으로 두터운 소비자 층을 가진 에이수스가 그 다음이다. 필자는 현제 X99 디럭스 2를 사용중이다. 


그외 애즈락이나 MSI의 경우 안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사용자수가 적기 때문에 문제 발생시 해결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반면에 안되는 보드도 존재한다. 


에이수스 X99-E의 경우 X99 끝판왕 워크스테이션보드 인데, 아쉽게도 해킨토시 설치가 쉽지 않다. 물론 토니맥에 설치 사례가 존재하지만 생각보다 설치가 까다로운 편. 기가바이트 GA-X99-UD4의 경우 듀얼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면 부팅이 안되는(...) 문제가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덕택에 사용자가 많은 보드인데 치명적인 결함인 셈.


모든 X99 보드는 메모리 맵핑 문제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OsxAptinFix라는 도구를 필요로 한다. 


<권장사양>


메인보드: X99 보드, 위에서 언급한 불가능한 제품 빼고 전부다.

CPU: 2011-V3 소켓, 하스웰-E/EP, 2011-V4 브로드웰-E/EP

메모리: 일반 DDR4, ECC DDR4 (용량한계는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만큼. 보통 128~512gb 사이)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라데온 가리지 않고 다됨. 

SSD: SATA 6gb/s 사양만 지원되며 M.2나 NVMe는 선택하지 않는 편이 나음 (가능하지만 번거로워짐)


X99 해킨토시 설치 강좌

X99 해킨토시 설치 강좌 - 나만의 맥프로 만들기 [1.시작하기 전에 - 이유/ 하드웨어 구성] ← 현재글

X99 해킨토시 설치 강좌 [2. 설치디스크 만들기]

X99 해킨토시 설치 강좌 [3. 디스크에 설치하기]

X99 해킨토시 설치 강좌 [4. 부팅후 드라이버 설치]

X99 해킨토시 설치 강좌 [5. 기본 기능 활성화]



고조선 시대 하드웨어


맥프로는 2013년 출시 이후 바뀐게 하나도 없다. CPU는 영겁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아직 아이비브릿지-EP(LGA2011)에 머물러 있고(심지어 리테일 판은 단종되어서 신품은 구할수도 없다.) 아직도 DDR3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 요즘은 50만원짜리 조립PC도 DDR4램을 다는 시대인데 뒤쳐져도 한참 뒤쳐졌다. 게다가 PCI 방식 SSD는 NVMe도 아니라서 속도도 최신 NVMe 드라이브에 비하면 느려텨졌다.(맥 프로의 경우 읽기 1.2gb/s, 시중에 30만원짜리 M.2 NVMe도 읽기 속도가 2.2gb/s 이상 나온다) 


그래픽카드 교체 불가


게다가 기본으로 탑제된 파이어프로 D300은 발열때문에 다운 클럭된 제품으로 제성능을 다 발휘하지도 못한다. 더군다나 독자설계 된 커넥터로 연결되어있어 그래픽 카드 교체도 안된다. 정 원한다면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써야한다는게 원칙인데, 대표적인 외장그래픽 섀시인 레이저 코어는 썬더볼트3 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독자 규격의 향연


의외로 CPU는 교체 된다. 물론 보증따윈 개나 줘버려야 하지만... 이론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확장 불가 - PCI 슬롯의 부재

더군다나 하드웨어 스팩까지 3년이나 뒤져있는데 생긴것 조차도 무슨 쓰래기통 같이 생겨 가지고는... 타워맥은 확장이라도 됐지 깡통맥은 확장 자체를 포기해야 한다. 물론 썬더볼트 쓰면 되지 않냐고 할수도 있으나 썬더볼트 장비가 한 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수요도 적다 보니 엄청나게 비싸다. 게다가 맥 프로는 썬더볼트 2세대라서 현재 가장 최신인 3세대의 속도는 바라기 힘들뿐 아니라 새로이 변경된 USB-C타입 커넥터와 호환을 바라는 것은 그림의 떡이다. 


특히 PCI 확장성 문제 때문에 2012년을 끝으로 단종된 맥프로의 사양을 최대로 끌어올려서 쓸수도 있지만, 거의 5년전 사양이고 미봉책일 뿐이다. 

관련글: 슈퍼 (올드) 맥프로 만들기 프로잭트


사양에 비해 개념없는 가격


도대체 3년 넘은 컴퓨터를 이 가격에 팔아재끼는, 그리고 그럴 능력이 되는 회사는 애플 밖에 없을 것이다. 따지고 보면 애플은 이 프로 라인업 자체를 팔아먹을 생각이 별로 없어 보인다. 주력 상품은 이미 아이맥과 맥북이 된지 오래라, 맥북과 아이맥은 세대에 맞춰 따박따박 업데이트 해주면서 맥프로는 거의 3~4년 주기로, 그것도 업데이트를 해줄까 말까인 상황이니... 더군다나 업데이트랍시고 들고나온 것들은 한 세대 뒤쳐진 하드웨어가 대부분이다. 


나온지 2년이나 넘은 12코어 CPU에 64기가 메모리, 512GB SSD를 장착한 사양이 무려 9천불이다. 현재 필자가 쓰는 사양은 14코어 하스웰 EP 제온에 64GB DDR4, 400GB NVMe 사양인데 맞추는데 고작 400만원 정도 들었다. 2016년 말에 나오기로 예정되어 있는 맥프로 리프레시를 산다면 또 모를까, 지금 현재 이 가격을 주고 9천불짜리 맥을 사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가는 부분.


이럴꺼면 윈도우쓰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맥의 소프트웨어를 반드시 써야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기존의 맥프로 만으로 만족할만한 사양이 안 나오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더군다나 현재의 맥프로 처럼 거의 4세대 전의 하드웨어를 그대로 팔아먹고 있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이제 더 이상 X99 보드는 게이머를 위한 사양이 아니다.

이들을 위해 나온것이 바로 X99 해킨토시 이다. 물론 X99보드는 초하이엔드 사양을 추구하는 게이머를 위해 나온 사양이다. 하지만 X99 보드는 4체널 메모리에 LGA 2011-V3 소켓 CPU가 사용가능하다. 즉, 제조사에서 이런 사양을 쓸거라고 만든 보드는 아니지만 여기에다가 제온 CPU와 ECC RAM 꽃아도 돌아가는 것이다! 


최근에는 X99 사양을 가진 워크스테이션 보드도 다수 출시되고 있는 상황. 이러니 X99를 단순한 게이밍 플렛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사용용도가 광범위 해졌다. 특히나 멀티코어 CPU의 발달로 더 이상 듀얼 소캣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X99보드의 워크스테이션 화가 진행중이다. 전세대인 X79가 게이밍 위주 였던 것에 비하면 많은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물론 C612 칩셋을 가지고 듀얼 소캣의 풀 워크스테이션 사양을 맞출순 있다. 하지만 여기에다 해킨토시를 까는 것은 꽤나 골치 아프다. 아이러니 하게도 2세대 전 하드웨어인 C610을 쓰는 듀얼 소캣 보드에는 정말 간편하게 해킨토시가 설치 가능하다. 그 이유는 깡통맥이 C610을 쓰기 때문. 하지만 C612를 쓰는 맥은 만들어지지 않았기에 지원이 안되고 있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X99비해 사용자 수가 적다보니 개발자도 없어서 맞는 드라이버도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의 X99 설치 법은 상당수 Z/H/B시리즈의 설치 방법을 편법으로 막히는 부분은 우회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까지 가장 현실적인 해킨토시 프로는 X99 보드를 쓰는것. 필자의 경우 슈퍼마이크로 X10DAX 보드에 듀얼 제온 구성으로 해킨토시 구성을 하려했으나 해외 포럼의 수많은 사람들이 동일사양으로 도전했으나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 그래서 듀얼소캣의 로망을 버리고 싱글 소캣에 안착해야만 했다. (물론 다른 듀얼 소캣 보드의 성공 사례가 존재하긴 한다)


필자의 14코어 해킨토시


하지만 해킨토시도 하드웨어를 가린다. 해킨토시를 한번이라도 구성해봤다면 이 하드웨어를 엄청 까다롭게 가리는게 해킨토시라는 것을 굳이 설명해주지 않아도 알것이다. 한가지 다행인것은 하드웨어 제한은 메인보드에만 국한 된다는 것이다. CPU는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꽃아도 찰떡같이 인식한다. 예전에는 12코어 이상을 인식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프로세서는 바이오스에서 코어를 죽여야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는 웃지못할 짓을 해야 했지만 10.10 요세미티 업데이트 이후로 커널의 코어제한이 무한대로 바뀌면서 더 이상 12코어 이하의 멀티코어 CPU를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필자는 현재 14코어 제온 CPU를 사용중이다. 


본격적인 설치 방법은 다음 편에서 다룬다. 


X99 해킨토시 설치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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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99 해킨토시 설치 강좌 [2. 설치디스크 만들기]

X99 해킨토시 설치 강좌 [3. 디스크에 설치하기]

X99 해킨토시 설치 강좌 [4. 부팅후 드라이버 설치]

X99 해킨토시 설치 강좌 [5. 기본 기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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