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0월 스페셜 이벤트 발표내용 총정리


오늘(23일) 새벽 2시 (태평양 시각 10시)에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해킨토시의 덕좀 보겠다고 저는 유스트림으로 생중계까지 했는데요, 밤새기도 뭐한 애매한 시간에 발표회가 끝나고 이제서야 정리글을 올려봅니다.


1. OS X 10.9 매버릭스


OS X 10.9 매버릭스


아마 요번 발표회의 가장 대박은 매버릭스가 아닐까 합니다. 200불 가량되던 운영체제가 완전 무료로 공개가 되었으니까요. 저도 곧 매버릭스를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


특히 매버릭스는 2007년 이후로 생산된 매킨토시와 이전의 스노우 레퍼드, 라이언, 마운틴 라이언에서도 전부 무료로(!) 업그래이드를 지원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운영체제 가격을 이전에 비해서 많이 내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비싼편인데요,(보고있냐 마소 -_-) 아아팟 터치 계열의 iOS 업데이트 무료화에 이어 매킨토시 계열도 무료화를 하다니 정말 신의 한수 인것 같습니다. 기존 맥 사용자를 위한 배려라고 볼수도 있지만 오히려 os 무료화 덕분에 해킨토시 사용자가 더 늘어날것 같네요, 저도 한시라도 더 빨리 해킨토시 강좌를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


OS X 10.9 매버릭스

매버릭스에서는 200가지가 넘는 신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만 골라보자면,
첫번째로 압축메모리가 있습니다. 압축 메모리 기술로 메모리는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전력 관리 향상과 성능향상 두가지를 모두 잡아 냈습니다.


두번째는 파인더의 기능향상인데요 드디어(-_-) 텝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창을 합치는것도 이제 되고요, 전체화면도 지원합니다.


세번째로 맥 앱스토어에서 동시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이 기능 은근 아쉬웠는데 이제 지원 되네요.


네번째로는 향상된 다중 디스플레이 지원입니다. 윈도우에 비해서는 훨씬 낫지만 전체화면 앱 구동시에 한쪽 면은 못쓰는등 다중 디스플레이 지원이 은근 구렸고, 서드파티 앱으로 이를 보완해오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것을 맥이 정식 지원힙니다. 솔직히 각각의 화면에 풀스크린 앱을 구동하는 것은 마운틴 라이언때 해줬어야 하는건데 말이죠 -_- (망할넘들...)


다섯번째로 사파리 입니다. 트위터와도 연동이 되는등 엄청난 변화가 생겼습니다. 게다가 파워세이버라는 기능이 생겨서 안쓰는 스크립트나 오브잭트를 자동으로 차단합니다. (진짜 이건 혁신입니다. ㄷㄷ)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그 기능이 생겼습니다. 이제 더 빠르고 신속하게 파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기본앱으로 아이북스, 그리고 지도가 추가 되었습니다. 아이북스 퍼블리셔만 있었고 아이북스 앱은 없었는데 이제 맥에서도 독서를 할 수 있겠내요 ^^ 지도 같은 경우에 애플 앱이 한국에서는 워낙 계륵인지라 쓸모가 없습니다.


매버릭스를 설치함과 동시에 시스템 사양에 관계 없이 시스템 속도가 향상됩니다. 정말 애플은 외계인을 얼마나 갈아 넣은건지.....


2. 하스웰 맥북 프로


하스웰 맥북 프로


제가 6월부터 기다려오던 하스웰 맥북 프로가 드디어 출시 되었습니다. 이전 모델에 비해서 더 얇고 가벼워졌으며 신형 4세대 인텔 칩셋인 하스웰을 적용하여 사용시간은 더 늘어 났습니다. SSD도 PCI-E에 연결되는 방식으로 바뀌어 전송속도에 비약적인 상승이 일어났습니다. 그래픽 카드는 15인치의 경우 엔비디아 GT 750M을 장착했습니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을 맥북 소개페이지를 보시면 게이밍 환경 개선에 대한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애플도 슬슬 PC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특히 충격적인 건 가격인데 기존의 라인업에서 모두 200불을 인하했습니다. 그리고 비 레티나 맥북프로가 단종되었고요. 아마 고성능 노트북 시장에서는 적지않은 타격이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3. 맥 프로


맥프로




신형 맥프로는 기존 맥프로의 8분에 1밖에 되지 않는 미친 사이즈와 엄청난 성능을 겸비한 컴퓨터입니다. 제온 E5 칩셋으로 최대 12코어까지 지원을 하고 맥프로 최초로 기본 듀얼 그래픽 옵션으로 ATI 파이어프로를 탑제하여 4K 영상 리얼타임 편집이라는 말도안되는 능력을 자랑합니다. 또 다시 애플이 업계표준을 세우는 순간 인듯합니다. 아이들링시에는 맥북 프로 정도의 전력 소비를 보입니다. SSD는 전부 PCI-E 3.0 슬롯에 연결되어 초고성능을 자랑하고 I/O는 전부 썬더볼트2를 사용해서 외부기기와의 통신 속도 마저도 타협을 하지 않습니다.


사실 이렇게 컴퓨터 부품이 고도화 되고 집약화 되고 있는데 데스크탑이 아직도 거대해야 한다는 사실이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아마 신형 맥프로는 그것에 대한 해답입니다. 워크스테이션은 크고 못 생긴것 이라는 고정관념을 철저히 부셔버리는 신개념의 컴퓨터가 맥프로가 될 것 같습니다.


4. iWorks, iLife


아이웍스 아이라이프 iworks ilife


아이웍스(iWorks)는 더 나은 클라우드 지원과 더 다양한 편집, 키노트 템플릿을 제공하면서 완전 무료를 선언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에서 동시편집 기능을 강조했는데요, 이와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를 디스 했습니다. 이렇게 전면 무료화가 되면 오피스 시장에서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 시장에서도 MS의 타격이 클 전망입니다.


아이라이프(iLife) 같은경우 64비트 프로세서에 맞춰 더 향상된 기능을 제공하는 게러지 벤드와 더 빠른 사진 편집 기능을 자랑하는 아이포토가 발표되었고, 아이웍스와 마찬가지로 전면 무료화가 되었습니다. 강력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테블릿 시장에서 우위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안드로이드 테블릿, 특히 고가형 테블릿은 타격이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5. iPad Air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5세대의 이름은 아이페드 에어로 명명되었습니다. 기존보다 훨씬 얇아진 두께(7.5mm)와 훨씬 가벼워진 무게(약 453그램)을 자랑하는데요, 아마 아이패드는 무거워서 쓰기 불편하다 라고 말하던 사람들이 많이 넘어오게 되고 기존 사용자들도 에어의 구매를 고려하게 되는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더 많은 그래픽 코어를 집어넣은 A7X를 쓸것이라는 루머와는 달리 아이폰5S와 동일한 AP인 A7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애플의 AP 설계능력이 향상됬다는 것과 그래픽코어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M7 프로세서 탑제로 저전력과 빠른 부가기능 사용을 이뤄 냈습니다. 수신 안테나는 2개를 탑제했고 MIMO 기술을 통해서 다중 안테나 사용의 효율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게다가 마이크를 2개 탑제하여 더 나은 녹음환경과 노이즈 켄슬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니2와 더불어 아쉬운 점은 터치ID 센서의 미탑제 입니다. 5S에 탑제되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신개념 지문인식 시스템인 터치ID의 부제는 아쉬움으로 남고, 다음 리프레쉬때 적용 될 것 으로 보입니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블렉과 화이트/실버만 출시 되었습니다. 모두가 예상하고 있던 샴페인골드 색상은 출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기존 아이패드4세대는 단종이 되며, 아이패드 2세대는 저가형으로 남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은 1차 출시국가에서 제외 되었습니다. (중국도 1차인데 왜!!! 왜!!!!! 쿡형 진짜 이러기야??)


6. iPad mini 2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미니는 예상대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달고 나왔습니다. 넥서스 7이나 여러 7인치 타블렛이 초고해상도를 적용함에 따라 아이패드 미니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2048X1536이라는 미친 해상도를 7.9인치 디스플레이에 우겨넣어 326ppi 라는 엄청난 수치를 이룩해냈습니다. 현재 넥서스7 2세대가 가장 높은 해상도의 7인치 타블렛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기록은 이미 깨진것 같습니다. (넥서스7의 해상도는 1920x1080, 323ppi)


흥미롭게도 아이패드 미니 역시 A7 프로세서를 적용했습니다. 이로서 아이폰5S,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2세대 모두 A7 프로세서를 적용합니다. 이로서 발생하는 원가 절감 효과는 어마어마 할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미니가 A5를 적용했기에 A7을 적용한 아이패드 미니2는 4배의 성능향상을 이뤄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1세대는 저가형으로 계속 남아있고 (넥서스7과의 경쟁에는 못 당할것 같네요... 하지만 G패드 정도는 이기겠지..) 아이패드 미니 2세대와 함께 판매 됩니다.


역시나 아이패드 미니도 샴페인 골드 색상을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아이폰5S를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보입니다. 당장 발표하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뻔한데도 기한을 미루는 자세가 참 애플 답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샴페인 골드를 만드는 리퀴드 골드의 수급이 부족해서 일지도...)



발표회 소감


이번 발표회는 잡스가 떠난이후 중에서 가장 유쾌하고 활기차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팀 쿡의 저질 키노트도 좀 나아진 편이고, 게다가 무료! 무료! 무료오오오오오오오오!!! 를 빵빵 터뜨려주고 할인! 할인!!! 할인!!!!을 마구 외치니 덩달아서 기분이 막 좋아지더군요 ^^


소감은 이쯤에서 마치고 추후에 OS X 10.9 매버릭스 사용기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