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이전부터 차량용 헤드램프에 OLED를 적용하고, 르망 경주차에 백미러 대신 고해상도 카메라와 OLED 스크린을 적용하는등 신기술 적용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물론 아우디에 비해 더 앞선 신기술을 도입하는 자동차 제조사도 많지만 가끔 아우디는 독특한 시도를 하곤 하는데 eROT이 바로 그런 독특한 시도다. 


보통 자동차, 특히 내연기관은 많은 양의 에너지를 열과, 소음으로 낭비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을 하고 있는데, 브레이킹에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재활용하기 위해 KERS가 등장하였고, 열에너지를 재생하기 위해 MGU-H가 등정하였다. 


이렇게 브레이킹과 베기열의 에너지 재생을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나 그 다지 주목 받지 못하던 것이 바로 요철을 지날때 쇼크업쇼버가 받는 에너지 이다. 


쇼크업쇼버의 역할은 바퀴로 전해지는 충격을 유체로 전달하여 그 충격을 완화 시키는데 있다. 상대적으로 움직이기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유체를 활용하는 것이 쇼크업쇼버의 기본 원리인데, 아우디는 이를 거꾸로 생각하여 여기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시도를 하였다. 


전자석 로터리 댐퍼(Electromagnetic Rotary Damper - eROT)이라고 불리는 이 장비는 바퀴에 전해지는 충격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준다. 이 전기 에너지는 별도의 베터리팩에 저장했다가 나중에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흔들면 베터리가 충전되는 만년시게와 상당히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댐퍼가 움직이면서 작은 얼터네이터를 움직여 작은 500W 베터리를 충전하게 된다. 


그러나 발생하는 에너지의 양은 상당히 미미해서 (표준형 태양광 패널이 약 300W 정도 전기를 만든다) 과연 이런 추가 장비를 위해 증가 되는 무게 대비 전기 생산량을 따져볼때 효율은 크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