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벤츠는 자동운전이 되는 트럭 컨셉트를 내놓은 적이있다. 이번에는 버스다. 차량의 이름은 참 창의력 없게도 퓨쳐버스다.
디자인 큐는 어디서 따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양산가능성이 없는 "컨셉트"카 들이 흔하게 차용하는 블링블링한 LED 장식과 이해 안가는 비대칭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정말 미래적이게도 색상이 은색이다. (와 정말 데단해) 인테리어 조차도, 버스라기에는 너무 동떨어진 모습이다. 나뭇잎 모양의 조명은 도대체 뭔 생각으로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그러나 이전의 퓨처 트럭컨셉트와는 달리 완전 자동운전은 아니다. 고속도로의 경우 자동운전의 사용이 용이하지만 아직까지 시내주행은 돌발상황과 변수가 많아 완전한 자동운전은 좀 더 기다려야 한다. 퓨쳐버스의 경우 시티파일럿이라 명명된 시스템이 차량에 달린 10대의 카메라로 상황을 분석하고, GPS 시스템과 연동하여 원하는 목적지까지 정확하게 움직인다.
하지만 완전한 무인운전은 아니고 아직까지는 사람이 지켜봐야 하는 운전보조장치에 가깝다.
그럼에도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된 시연에서는 버스가 사람의 도움없이 운행에 성공했다고 하니 조만간 무인 버스의 시대가 빨리올것 같다.
이런 미래형 버스는 현재 테슬라가 무인버스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이후로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다. 무인버스 기술이 빨리 상용화 된다면 교통의 흐름에 많은 개선이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