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 부터 거의 10년전 테슬라 모터스의 설립자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모터스의 블로그에 '테슬라 모터스의 비밀 종합 계획 (우리끼리만 보는거)'라는 제목이 달린 멋진 글을 올렸다. 그리고 일론은 이제 두번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번째 계획의 끝에 일론이 친절하게도 5줄 요약을 해놓았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스포츠카를 만든다.

2. 그거 팔아서 번돈으로 저렴한 차를 만든다

3. 2번 팔아서 번돈으로 더 저렴한 차를 만든다

4. 위에 것들을 하면서 무공해 전기 발전을 제공한다. 

5.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는다. 


현재 테슬라는 모델3 생산을 앞두고 3단계 까지 도달한 상태이다. 아마도 솔라시티와의 합병을 통해 종합 에너지 생산 업체로 거듭나는것이 4번째 계획임을 볼때 첫번째 종합 계획은 거의 완료 단계에 들었고 이제 두번쨰 계획을 발표할 시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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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발표회 요약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2번째 마스터 플랜을 이번주말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몇가지 가능성 있는 내용을 골라보았다.


솔라시티와의 합병을 통한 거대 에너지 기업 형성


솔라시티는 태양광 전지판 생산 업체일 뿐만 아니라 태양광 전지판을 리스하는 것이 중요 사업이다. 미국의 경우 전기시설도 민영화가 되어있는데, 이러한 전기시설 사업에도 솔라시티가 뛰어든다고 하니 솔라시티와 테슬라가 합치면 테슬라 에너지의 베터리 생산기술과 더해져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공유경제 무인 자동차 택시 서비스 

이미 일론의 입을 통해 테슬라가 하게 될 많은 미래 산업들이 대중들에게 공개된 바 있다. 솔라시티와 테슬라의 합병은 현재진행형이고, GM과 리프트(lyft)가 손잡고 무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맞써 테슬라도 자체 무인 자동차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특히 최근 트랜드인 공유경제를 따라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닌 언제든지 빌려쓰고 그 자동차가 운전까지도 대신해주는 개념으로 도입하려 하고 있다. 


수직이착륙 전기 제트기



이외에도 여러 인터뷰와 언론에서 언급되었던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전기비행기 사업 진출 여부도 밝혀질수 있다. 일론은 전기자동차가 완성 궤도에 오르고 나면 전기로 움직이는 제트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었다. 특히 공항이 필요없는 수직이착륙(VTOL) 전기 제트기를 만들고 싶다고. 



이미 스페이스X는 20층 높이의 팔콘9 1단 로켓 부스터를 축구장보다 작은 무인 바지선에 세울수 있을정도로 다이나믹 컨트롤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회사가 되었다. 그들이 설계능력과 테슬라 에너지의 베터리 기술을 합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전기 비행기가 탄생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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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루프 


일론 스스로가 너무 바빠서 특허를 공개로 돌린 하이퍼루프는 현재 유럽권과 러시아, 중국등의 국가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기술이다. 스페이스X 주최로 하이퍼루프 공모전도 열린적이 있다. 하이퍼루프의 주요 동력원은 태양광 에너지. 솔라시티와의 합병을 통해 태양광 전지판 공급업자로 거듭나고 스페이스X의 설계기술로 하이퍼루프를 제조, 테슬라가 베터리와 태양광 전지판을 공급하는 형태로 나아갈수도 있다. 


새로운 형태의 차량


모델Y


일론 머스크의 실수로 실체가 드러난 차량이다. 모델3의 플렛폼을 기반으로 모델X 처럼 팔콘 윙 도어를 장착한 소형 SUV가 출시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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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트럭 


테슬라이브를 통해 밝혀진바가 있는데, 많은 수의 소비자들이 테슬라 픽업 트럭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 50년간 한번도 1위를 놓친적이 없는 차량은 바로 포드 F-150 픽업트럭이다. 그만큼 미국소비자들은 픽업 트럭을 많이 산다. 모델3의 다음 차량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SUV 모델인 모델Y와 더불어 픽업트럭 형태의 새로운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로드스터2


이미 여러 소스를 통해 차기 로드스터의 가능성이 알려진바 있다. 차기 로드스터는 더 크고 빨라질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루디크러스 모드를 뛰어넘는 플레이드 모드를 장착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있으며 듀얼 모터가 아닌 트리플이나 쿼드 모터의 장착 가능성도 있다. 이미 경쟁사인 페러데이 퓨쳐는 쿼드 모터를 장착한 FF 제로 1 컨셉트를 발표한 적이 있기 때문. 자체 제작한 풀 카본파이버 차체에 기가팩토리1에서 생산한 베터리로 고성능, 1세대 보다 저렴한 가격을 이룰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글:  테슬라의 차세대 로드스터는 더 빠르고 크기가 커진다.



슈퍼카

테슬라 비전 GT


이미 테슬라가 로드스터 윗급의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있다. 다만 컨셉트 랜더링만 공개 되었지 정말 개발하고 있는지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 추측으로는 리막 오토모티브에서 개발한 전기 슈퍼카처럼 4바퀴에 모두 모터가 장착되고 1천마력은 우습게 넘기는 차량이 나올수도 있다. CEO 부터가 월급 벌어서 처음산 차가 멕라렌 F1일 정도로 슈퍼카와 스피드를 좋아하다보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 


잠수가 되는 전기차


켈리포니아 호손의 테슬라 모터스 디자인 센터에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나온 로터스 에스프리 잠수함이 있다. 영화에 나온 소품을 일론 머스크가 사비를 털어 구매한 후 디자인 센터 앞에 전시해놓은 것인데, 이와 관련된 이스터 애그도 테슬라 차량 안에 들어가 있다. 


위쪽 상단의 T 마크를 10초 동안 꾹 누르면 자동차가 잠수함으로 바뀌고 서스펜션이 수심으로 변경된다.


어떤 매채와의 인터뷰에서 일론은 소량생산이지만 잠수가 가능한 전기차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많은 수의 소형 민간 잠수함이 전기로 구동되고 있기 때문에 터무니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저가형 모델4?

노르웨이의 총리와 인터뷰를 한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모델3보다 더 저렴한 모델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모델4라는 이름은 총리의 발언이지만 일론은 굳이 부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아 모델3 보다 더 저렴하고 작은 모델을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다임러와 합작해서 만든 스마트 전기차는 테슬라가 로드스터를 통해 배운 기술을 접목시킨 것이다. 이미 소형 전기차를 생산해본 경력이 있기 때문에 모델3보다 더 낮은 급의 차량은 빠르게 시장에 투입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 버스도, 하이퍼루프도 아닌 새로운 이동수단

이 역시 노르웨이 총리와 인터뷰에서 나온 것으로 일론은 이 말 했다가 나중에 거의 전세계 모든 신문의 1면에 나올까 두렵다고 한적이 있다. (그리고 정말 나왔다.) 버스를 완전히 대체하는 차량으로 정류장에 주차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사는 집 앞에 바로 정차를 하는 신개념의 운송수단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무인운전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기술로 기존의 버스가 정해진 노선만 도는 것이 아니라 현재 탑승객의 목적지를 계산해서 최단거리로 움직이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벨3 무인운전 

현재 오토파일럿은 레벨2이다. 레벨4는 완전한 무인운전이며 레벨3은 그 과도기 이다. 최근 발생한 오토파일럿 교통사고 때문에 더 개선된 무인운전 시스템을 내놓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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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탐사차량


스페이스X는 2018년까지 화성에 무인 우주선인 레드 드레곤을 민간우주기업으로써 최초로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리코드 같은 인터뷰에서 밝힌바대로 화성 식민지가 건설되면 가장 먼저 진출하는 기업은 솔라시티와 테슬라가 될것이다.  아마도 화성표면에서 운행할만한 유인차량을 공개 할 수 있다. 이미 우주선은 스페이스X에서 레드 드레곤을 공개했으니 차량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