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애즈락과 MSI 일부 보드에서 배수락이 걸린 스카이레이크 cpu의 오버가 가능하다고 하여 떠들썩 했던적이 있다. 

non K SKU로 오버 가능한 애즈락 보드


그러나 지금은 상당수가 불가능하게 막혀 버렸다. (인텔이 이 제품을 싫어 합니다 -100)


그런데 아예 대놓고 배수락 있어도 오버가 가능하다며 패기를 뽐내는 보드가 나왔으니 일반유저들에게는 생소할지도 모를 슈퍼마이크로의 메인보드 이다. 



슈퍼마이크로는 소비자용 하드웨어보다는 기업을 상대로하는 하드웨어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회사이다. 


슈퍼마이크로의 쿼드 소캣 메인보드


그래서 제품군을 보면 이러이러한 크고 아름다운 제품들이 포진해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슈퍼마이크로가 X99 보드 제조를 시작으로 Z107 칩셋이 달린 일반 소비자용 보드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도전을 하고 있다. 타회사보다 싼 가격과 서버 그레이드 하드웨어 노하우로 쌓아올린 안정성과 신뢰성으로 무장한 것이다. 같은 서버 제품군이라도 슈퍼마이크로는 타 제조사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적어도 개쪼랩 아수스에 비해서는) 그런데도 왠만하게 될것은 다된다. 


이런 이미지를 업고 나온 소비자용 보드인 C7Z170-OCE는 배수락이 걸려있는 cpu마저 오버를 시켜버리는 무시무시한 보드다. 까만 기판이 뭔가요? 라고 말할 법했던 슈퍼마이크로의 이미지와는 달리 까-만 기판으로 무장하고 있다. 


오버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제온 마저도 오버클럭 시켜버리는 X10DAX


사실 이런 오버클럭시도는 처음이 아닌데, 슈퍼클럭이라고 기본적으로 오버가 불가능한 서버 그래이드 제온의 오버클럭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헐...)



테스트 동영상을 보면 배수락이 걸려 오버가 불가능한 i3을 오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이다. 물론 인텔이 썩 좋아하지는 않겠지만 슈퍼마이크로가 전략만 잘 짠다면 게이머들 사이에서 크게 환영받을 제조사가 될 것이라고 본다. 


사실 조립컴퓨터 시장은 스마트폰과 테블릿의 발달로인해 일반 소비자 층이 점차 사라지고 워크스테이션을 찾는 전문가와 헤비 게이머 두개로 양분되고 있는 실정이다. 


게이머들은 고성능 하드웨어에 마음껏 돈을 투자하는 부류이기에 이들을 잘 구워 삶으면 아수스의 사례와 같이 ROG라는 성공적인 서브브랜드 확립도 가능하다고 본다. 솔직히 ROG 제품의 비싼가격은 거품 덩어리라고 생각함. 




EVGA SR-X 처럼 듀얼 소캣 오버보드를 내주면 당장 사줄텐데... 슈퍼마이크로에서 한번 제대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