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반디소프트에서 새로 나온 소프트웨어인 꿀캠. 반디집이랑 반디집X를 정말 잘 쓰고 있는데 유용한 프로그램이 또 나온것 같아서 반갑다.
기존의 흔하디 흔한 gif 제작 프로그램과 달리 webP와 webM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앞서 가는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표준지정 까지는 아직 멀고도 험하지만 크롬을 필두로 구글은 지원하는 브라우저(크롬/오페라/안드로이드 브라우저)에 한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기에 가능성을 엿볼수 있는 파일 포맷이다.
무엇보다도 webP는 진짜 혁명적인 포맷이기에 꼭 한번 해당 포맷 파일 제작을 해볼것을 권한다. gif보다 프레임수도 많고 화질도 좋은 애니메이션이 용량이 절반도 안된다.
꿀캠은 이러한 애니메이션을 좀 더 쉽게 제작할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실 제대로 움짤을 만드려면 포토샵이나 프리미어를 쓰는게 현명하지만, 빠르고 간편하게 제작할수 있다는 점이 꿀캠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꿀캠으로 제작한 움짤 견본.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는 칼무리를 써봤던 사람이라면 익숙할 것이다. 구멍이 뻥 뚫린 창을 통해서 캡쳐를 지원한다.
다만 아쉬운 것은 창크기를 동영상에 맞게 조절하는 작업이 살짝 귀찮은데, 영상이 뜨는 창을 인식해서 맞춰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특히 동영상 플레이어의 경우에는 컨트롤 부만 제외하고 영상있는 부분만 선택이 가능하게.
편집 부분에서도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프레임을 삭제할때 삭제가 필요하는 영역의 프레임의 시작부터 끝의 숫자를 외워서 나중에 선택해야 했다. 영역지정을 통해서 시작점과 끝점을 선택해서 해당부분만 바로 미리보면서 선택할수 있게 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꿀캠은 셰어웨어로 12월 31일까지는 베타라서 모든 기능을 제공하고 이후부터는 제한된 기능으로 변경된다. - 꿀캠 셰어웨어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