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폰트 변환에서는 FF뿐만아니라 FontCreator도 필요합니다.
한글폰트도 역시 upm을 맞춰줘야합니다. 네오고딕 upm이 1000이고 대부분의 한글폰트가 1000이지만 가끔가다 나눔명조처럼 1043으로 변태 upm을 가진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FF로 UPM을 맞춰줍니다.
예제로 나눔고딕을 사용하겠습니다.
애플네오고딕을 엽니다. 애플 네오고딕은 otf중에서도 하나의 폰트안에 여러개의 파일이 들어있는 CID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cid 폰트를 cff로 변환하는것은 FC에서 처리를 해야합니다. FF에서는 글리프를 옮길때 유니코드가 깨지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습니다.
CID 폰트에서는 그냥 정보 보기를 하면 바로 나오지 않고, 툴바에서 CID 탭을 선택한 뒤에 AppleSDGothicNeoR00을 선택합니다. Neo-Regular 에는 한글폰트가 없습니다. R00이라는 별도의 폰트파일안에 들어있습니다.
R00을 선택후에 CID > CID Font Info를 선택합니다.
이전 강좌의 영문폰트 변환과 똑같이 General과 OS/2, TeX 수치를 맞춰줍니다.
참고로 애플네오고딕은 Vertical Metrics가 있으므로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폰트크리에이터를 실행합니다.
애플네오고딕을 열고 Sort Glyphs 옵션을 선택합니다.
이 과정은 시간이 좀 걸리므로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이걸 왜 하냐면 ttf 일경우 FC에서는 자동으로 유니코드 정렬이 되지만 otf 같은 경우에는 유니코드 정렬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 옵션을 사용합니다.
나눔고딕에서 basic roman 영역(!부터 ~까지)를 복사합니다.
그 다음 네오고딕의 !을 선택하고 Edit > Paste Special을 선택합니다.
옵션창이 뜨면 체크표시를 모두 해줍니다. 글리프의 매핑과 메터릭스를 그대로 가져옴으로써 FC 자체의 크기 조절기능을 사용하지 않기 위함이며, 복사 붙여 넣기 시에 순서가 어긋나지 않게도 해줍니다.
붙여넣기를 완료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한글 자모와 11172개의 한글 완성형 글자를 붙여 넣습니다. (2350짜리 폰트는 따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별도의 강좌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글리프를 모두 옮겼으면 File > Save As를 선택한 다음 확장자를 .ttf 가아니라 otf로 지정해서 저장합니다.
ttf도 아니고 otf cff도 아닌 요상한 변태 폰트가 하나 만들어지게 되는데 신기하게도 iOS에서 구동시키면 정상적으로 잘 뜹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