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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CARS

람보르기니의 광기는 어디까지일까? - 베네노 로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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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5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람보르기니는 베네노의 오픈 탑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쿠페는 올해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 되었는데, 아벤타도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차입니다.


이차는 쿠페형과 같이 풀 카본파이버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로드스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붕이 아예 없습니다. 덕분에 740마력의 6.5리터 V12엔진의 사운드를 더 잘 감상할수 있습니다. 이 엔진은 시퀀셜 수동기어박스에 연결되어 상시 AWD를 굴립니다. 푸시로드 서스펜션과, 수평형 댐퍼는 아벤타도르와 같은 부품을 쓰고, 0에서 시속 100km까지에는 2.9초에 끊고최고시속은 352km/h 입니다.


디자인은 정말 형용할 수 없을정도로 광기어린데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베네노'라는 이름은 1914년에 죽은 전설적인 소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니까요. 이 로드스터는 그 이름에 대한 오마주라고 표현할수 있겠습니다.


거대한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와, 넓은 차폭, 그리고 조절가능한 레이싱 프로토타입 윙은 마치 람보르기니의 르망 프로토타입에 너무 많은 약을 먹여버린 듯한 느낌만 드는군요.


물론 이 에어로파츠는 모두 제 기능을 합니다. CFRP 모노코크와 차체는 최신 기술로 만들어져 있으며, 차량의 중량은 겨우 1490kg 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실제로 내장제도 모두 카본입니다.


하지만 베네노 보다는 덜 희귀 한편입니다. 람보르기니는 베네노 로드스터를 9대 만든다고 했으니까요. 참고로 베네노는 3대만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로쏘 베네노"라는 색상은 베네노 로드스터를 위해서만 만들어진 색상입니다.


베네노 로드스터의 차량 가격은 한화로 약 56억 7천 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