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 피스커 오토모티브로 시작한 이 회사는 테슬라와 비슷한 시기에 세워진 회사로, 친환경을 목표로 세워진 회사이다.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테슬라의 모델S 초기 디자이너는 피스커 오토모티브의 설립자인 헨릭 피스커이다. 



피스커는 에스턴마틴과 포드를 거쳐온 실력있는 디자이너인데, 자신만의 자동차 회사를 계획하면서도 테슬라에 입사해 모델S의 개발을 지연시키고 디자인을 대충 만드는등 여러가지 방해 공작으로 구설수에도 오른적이 있다.



사람이 심성을 곱게 쓰지 못 한다면 돌아온다는 말이 있듯,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엄청난 투자금을 받아서 첫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피스커 카르마의 양산에 성공했음에도 가격에 비해 조악한 품질과 여러가지 결함문제로 시장에서 퇴출당하고 결국 망했다. 



(물론 결정적인 원인은 저스틴 뜨또가 이차를 샀기 때문이다. )



디자인 '만' 좋았지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이나 성능적인 측면에서 형편이 없었던 카르마는 결국 디자인만 남아 콜벳 V8엔진이 올라가는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이후 피스커는 회사를 떠나고 피스커 오토모티브는 중국계 기업인 왕시앙 그룹에 넘어가 카르마 오토모티브로 사명을 바꾸고 2번째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카르마 오토모티브는 테슬라가 기존의 딜러 판매망을 거부하고 자체 판매를 통해 딜러연합과 마찰을 일으키며 정치적인 이슈를 만든 것을 피해가고자 딜러십과 자체 판매점 모두에서 차량을 판매한다고 한다. 이 경우 카르마는 테슬라의 판매가 금지 되었거나 일부 분쟁 지역의 경우 딜러망을 사용하고 딜러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곳에서는 직접 판매를 하게 된다. 방패는 테슬라가 되고 뒤에서 카르마는 누워서 떡먹기...



카르마는 2016년 말에 출시 예정인 레버로의 준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의 피스커 카르마 보다 저렴한 10만달러 가격표를 달고 나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헨릭 피스커는 이후 밥러츠와 손을 잡고 VLF 오토모티브라는 신규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밥 러츠와 사기꾼 핸릭 피스커가 만나 무슨 작품이 나올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