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많은 테슬라 모델 X 오너들이 자신의 차량에 듀얼 전면 카메라가 탑재되어 출고되었다는 소식을 포럼에서 심심찮게 볼수 있다. 기존의 오토파일럿 1.0은 싱글 전면 카메라와 레이더가 조합된 시스템이다.
얼마전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다시한번 LIDAR의 효용성과 차기 오토파일럿에 어떤 레이더를 쓸건지 언급한바 있어 머지 않아 오토파일럿 2.0이 공개될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오토파일럿 사망사고 덕분에 전세계 언론이 너도나도 물어뜯는 상태에서 여론을 잠재울만한 신제품 발표가 필요할 것이다.
오죽 컨슈머리포트, 포춘지등 여러 회사가 못살게 굴었으면 일반자동차 회사는 하루에 1만 3천명이 사고로 죽는데 아무런 비난기사가 없고 오토파일럿으로 한명 사망한 것으로 전세계 언론이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라는 하소연을 트위터에 대고 했을까... (솔직한 양반 같으니라고...)
특히 레이더 공급업체인 보쉬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가시거리를 개선할수 있었다는 트윗을 미루어 볼때 기존 장착된 시스템도 오토파일럿 2.0의 소프트웨어 개선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듀얼카메라로 인해 더 좋아진 운전보조기능을 선보일 것이지만, 기존 출시 모델도 버리지 않고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주는 테슬라이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 사용차량도 소폭의 성능향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델X의 경우 출시 때부터 듀얼 하우징이 장착되어 있었으나 카메라 랜즈는 한쪽에만 달려있고 다른 한쪽은 가려진체로 출고가 되었다. 그러나 최근 테슬라 모델 X 페이스북 그룹에 따르면 '광학 문제'로 전면 유리를 교체 받았더니 듀얼 카메라가 모두 드러난 하우징을 장착 받았다고.
광학 문제는 모델X 초기 차량에 발생하는 문제로 일반 차량보다 2배 가까이 큰 테슬라의 전면 유리가 공정상의 문제로 난반사 현상을 일으키는 문제인데, 현재 테슬라에서는 무상으로 교체를 해주고 있다.
이 새 하우징을 미루어 볼때 근 시일내에 오토파일럿 2.0의 공개가 있을 것으로 보이면 비교적 최신 모델인 모델X의 경우 레트로핏으로 오토파일럿 2.0 장비를 장착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부품이 호환 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