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PMP를 살일이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또 사게 되었다. 이전에 쓰던 S5는 스팩상 문제 때문에 곤란한 점이 있어 코원 G7을 추가로 구매하게 되었다. 전혀 만족하지는 않지만 이것 말고는 딱히 대안이 없으니 어쩔수가 없다.
약 4년간 잘 이용해왔던 빌립 S5. 크기는 G7보다 작은 주제에 오질나게 무겁다. 그리고 무지무지하게 뜨끈뜨끈하다. 잉텔 아톰 실버손 프로세서가 전력을 프로세싱이 아닌 발열에 쓰는 아주 이상한 기기. 게다가 미칠듯한 화이트 노이즈로 인하여 음악 감상은 꿈도 못 꾸게 만든 기기다. 인강 볼때나 써먹지 그 이외는 전혀 용도가 없었던 기기이다.
어쨌든 남은 2년동안은 G7이랑 부대 끼면서 지내도록 노력은… 개뿔. 아오 승질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