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도쿄 모터쇼에서 스바루가 레거시의 새로운 모델을 예고하는 컨셉트인 레보르그(Levorg)를 공개합니다. 올초에 제네바에서 선보인 비지브(Viziv) 컨셉트에서 보여준 스바루의 크로스 스포츠 디자인을 마찬가지로 적용했습니다.
요즘 스바루에서 눈여겨 볼점은 스타일링입니다. 년초에 보여줬던 WRX컨셉과 더불어서 '스바루 하면 디자인 개판' 이라는 공식을 깨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사실 스바루하면 디자인 똥망, 성능은 짱짱맨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서 그런지 스바루는 그냥 디자인은 신경안쓰고 타야징 하는 느낌인데... 이렇게 되면 스바루 펜심이 더 두터워 질것 같네요 -ㅅ-
스바루 WRX컨셉트는 제가 꼽는 올해 최고의 컨셉트 카입니다. 제발 저대로 양산만되라... ㅠㅠ
사실 저도 스바루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지만 디지인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써 현행모델들의 디자인 만큼은 도저히 쉴드를 쳐줄수가 없습니다. -_-
레보르그는 1.6리터 수평데향엔진에 직분사 터보(DIT)를 적용해서 고연비와 고출력을 달성 했습니다. 사실복서엔진을 고집하는 회사가 포르쉐, 페라리, 스바루가 있었는데 이제는 스바루와 포르쉐만 남게 되어버린 형국이죠. 아쉽습니다.
새로운 EyeSight기술을 도입해, 많은 안전기능을 더 하였으며, 새로 조향 보조 컨트롤을 적용하였습니다. 레보르그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레거시의 미래모습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비지브는 트레베카의 후속모델을 미리보여주는 모델로 보이며, 함께 공개될 크로스오버7 컨셉트는 포레스터의 후속작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