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테슬라는 P100D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타이틀을 들고 나왔으며 0-100km/h 가속시간이 불과 2.5초밖에 안된다. 이로서 한급 낮은 모델이 되어버린 P90D 모델의 재고를 털고 있다는 소식이다.
테슬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100Kwh 사양 공개. 2.5초대 가속능력
테슬라의 경우 '신 재고 차량'이라고 부르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이것들은 인증된 중고 차량 (CPO)와는 다른 형태로, 출고후 공장의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거나, 쇼룸에 전시만 되었던 차량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테슬라 홈페이지에 주문을 하러가면 오른쪽에 비슷한 사양의 재고 차량을 선택할수 있으며 커스텀 오더에 비해 재고차량은 더 빨리 배송 받을 수 있다.
현재 테슬라 홈페이지에는 22대의 P90D가 올라와있으며 이들 차량은 1마일당 1달러씩 차감하며, 생산 기간의 달수에 비례하여 금액을 차감한다.
이러한 재고차량들은 1천마일 미만의 주행거리를 가지며, 완전히 새로운 보증기간과 주정부 세금 감면 혜택까지 주어진다.
그리고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이러한 시승차량들의 경우 대부분 최고급 사양을 달고 있다는 것. P90D모델 중에서도 전부다 1만달러짜리 루디크러스 옵션을 달고 있다.
특히 P100D 모델의 경우 기본으로 루디크러스 팩이 장착되며 P100D 이후에 출시되는 P90D 모델의 경우 더 이상 루디크러스 옵션을 선택할 수 없다.
그러니까 P90DL신차를 현재 구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재고차량을 구매하는 방법 뿐 이다.
아마도 매장에 전시된 차량들은 최고사양을 유지하고 있고 새로운 플레그쉽 모델인 P100D가 등장함에 따라 빠르게 시승차량을 교체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