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계획 2에 일론 머스크가 밝혔듯이, 모델3의 양산을 기점으로 자사의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여기에 언급된 차종은 모델3의 SUV 버전인 모델Y, 픽업트럭, 트레일러 트럭, 그리고 도심용 다인승 이동수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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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획이 발표된 이후로도 사람들이 무슨차가 나올지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가졌고, 계획2를 발표하기 전에는 차기 모델에 대한 전망을 극도로 언급을 피하는 자세를 취했던 일론은 어느세 자신이 더 신이 나서 설명하는(?) 상황이 되었다. 특히 트위터를 통해 새 모델들의 윤곽이 상세하게 드러나는 편인데, 소형버스의 경우에도 모델X의 플렛폼을 사용하기 된다는 것을 확인해준 것은 다름 아닌 일론 본인 이었다.
이번에도 트위터발 소식인데, 픽업트럭의 경우 미국사람들만 쓰는 차량이다.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오로지 미국현지 판매용으로 픽업을 개발해서 미국과 그 주변 국가에서만 판다. 그 정도로 픽업은 미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차량이고, 대부분의 다른 나라는 짐을 나를때 픽업보다는 뚜껑이 있는 밴형태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그나라를 대표하는 밴이 한대씩 있다. 영국은 포드 트랜짓, 독일은 벤츠 스프린터, 일본은 도요타 하이에이스등 밴은 전세계에 광범위한 수요층을 가지고 있는 차량이다.
누군가가 트위터를 통해 일론에게 밴을 만들 계획이 없냐는 질문을 했고, 이에 대한 답변이 왔다.
@JamesRossi100 probably makes sense to build off the pickup truck chassis
— Elon Musk (@elonmusk) 2016년 7월 31일
질문: 트랜짓 밴의 대항마를 만들생각은 없나요? 전동 공구를 내부에서 충전할수 있는장치도 탑재하면 좋을것 같은데요? 유럽사람들은 픽업같은거 안타요.
일론: 픽업 트럭 섀시를 기반으로 밴도 만들 계획이에요
테슬라의 스케이트 보드 차체는 변형이 용이하기 때문에 다양한 차종에 맞춘 섀시를 일반 내연기관에 비해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일론이 테슬라이브 이벤트에서 언급하였듯이 픽업트럭은 짐을 싣지 않으면 승차감이 형편없어지는 문제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전에는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한 만큼, 신개념의 서스펜션 시스템의 적용을 예상해 볼만하다.
아마도 보스에서 선보인 전자석 서스펜션과도 같은 물건이 탑재 될수도 있지 않을까?
참고로 트럭 운전사의 요통문제를 개선해주는 보스 라이드 시트는 위의 서스펜션에서 나온 기술이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