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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EV

포르쉐, 최초의 전기차인 미션E의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현재 폭스바겐 그룹은 디젤 게이트 이후로 전기차 생산으로의 전환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이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계획아래 행해지고 있는 것인데, 30개의 신규모델이 전기차로 출시되며 2~3백만 대의 전기차량을 2025년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계획하에 가장 처음으로 양산승인을 받은 차량은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포르쉐의 미션E 컨셉트이다. 



미션E는 포르쉐가 만든 초호화 전기 세단이다. 테슬라 모델S와 직접경쟁하게 되며, 많은 부분에서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파나매라가 FL로 환골탈태하면서 미션E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더 증대되고 있는 중. 폭스바겐 그룹은 전기차 생산을 통해 현재 보다 40%가 넘는 고용창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폭스바겐은 포르쉐의 미션E 뿐만 아니라 테슬라 모델X의 직접적인 경쟁상대인 아우디의 E-트론 콰트로, 폭스바겐의 BUDD-e등 다양한 전기차를 양산 할 계획을 갖고 있다. 



포르쉐 측은 미션E가 310마일(500km)이상의 주행거리를 가질 것이라고 홍보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EPA기준이 아니라 NEDC 기준인것이 함정이다. 즉, 유럽 공인 연비로는 500km가 나오지만 미국 공인연비는 유럽보다 더 엄격하기 때문에 500km가 나올수 없다. 



직접적인 경쟁상대인 테슬라 모델S 90D의 경우 NEDC기준으로 346마일(557km)이 최대 주행거리이나, EPA 기준으로는 294마일(473km) 주행거리를 가진다. 게다가 0-100km 가속시간은 3.5초

가 목표라고 했다. 테슬라 모델S P90DL의 경우 0-100km 가속시간이 2.8초로 현존하는 양산 전기차중 가장 빠르고, 동급 세단중에서도 제일 빠르다. 심지어 양산차 순위중 10위권 안에도 든다. 따라서 미션E의 경우 자신들의 전기차량 제조기술로 기출시된 차량보다 주행거리가 훨씬길며, 가속시간도 훨씬 빠른 차량을 만들겠다고 호언장담 했지만 현실은... (이보시오 독일 기술이 고자라니!)



또한 포르쉐는 자사의 터보차져 800V 충전 시스템을 사용하여 80%까지 충전하는데 15분만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참고로 테슬라 슈퍼차져의 경우 현재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400V로 베터리에 전기를 우겨넣어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0분 정도 걸린다. 문제는 현재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중인 고속충전 시스템인 CHAdeMO의 경우 이 정도 전압을 내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포르쉐가 약속한 15분 충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전용충전소를 지어야 한다. 과연 포르쉐만 쓸 수 있는 충전소가 얼마나 성업을 할지는 미지수.


게다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포르쉐는 자사의 미션E가 최초의 800V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라고 주장했으나 같은 곳에서 공개 된 코닉세크의 레게라의 경우 리막 오토모티브의 리튬-이온 베터리와 충전 시스템을 라이센스 받아 사용하고 있는데, 

관련글: 코닉세그 레게라 공개 - 기어박스가 존재하지 않는 1500마력 머신




사실상 리막 컨셉트-1이 아직까지는 양산차가 아니기 때문에 올해 중반부터 양산에 들어갈 코닉세크 레게라가 최초의 800V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열심히 언플해놓고 밑천 다털리는 불쌍한 포르쉐 지못미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