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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tips/ Windows

윈도우에서 SSD 최적화 하기 - 사라진 여유공간을 되찾자

※SSD를 정식으로 지원하는 윈도우7 이후 버전에 해당하는 강좌임을 참고바란다. 


우선 최적화 전의 시스템 점유 용량을 살펴보자.



잔여 용량이 78GB로 뜬다.  


무조건 설치는 AHCI로 

SSD의 수명을 높이기 위해서는 TRIM이라는 기능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AHCI가 필수다. 윈도우 설치시 바이오스 셋팅이 AHCI로 되어있는지 항상 확인하자.


TRIM 기능이 켜져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cmd를 실행에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다. 

이 커맨드를 입력한다. 복사해서 오른쪽 클릭후 커멘드라인에서 붙여넣기 해도 된다. 

fsutil behavior query DisableDeleteNotify



만약 TRIM이 활성화 되어있으면 DisableDeleteNotify = 0 이라고 뜰것이고 아니라면 결과 값이 1이라고 뜰것이다.

TRIM은 SSD의 수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만약 설정이 안되어있다면 AHCI로 바이오스가 설정 되어 있는지 다시한번 확인하자.


시스템 복원 해제

시스템 복원은 편리한 기능이지만 SSD를 사용할 경우 몇가지 이유 때문에 해제를 해줘야한다.


첫째로, SSD는 읽기 쓰기 횟수가 제한 되어있다. 물론 거의 10년가까이 사용해야 이 한계가 드러나겠지만 그래도 갑자기 사용중에 SSD의 읽기/쓰기가 먹통이 된다면 당황스러울 것이다. 시스템 복원을 쓰면 계속해서 백업파일을 남기기 때문에 SSD의 사용률이 올라가고 장기적으로 볼때 계속해서 전기를 쓰게 된다. 


두번째로 시스템 복원기능은 많은 용량을 차지한다. 안 그래도 금액당 용량비가 아직 하드디스크에 비해 많이 부족한것이 SSD 이기 때문에 복원을 위해 용량을 할당하게 되면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할 공간조차 모자라게 된다. 차라리 별도의 소프트웨어로 SSD를 주기적으로 이미지 파일을 만들어 HDD에 백업하는 것이 더 낫다. 시스템 복원은 반드시 손상된 파일을 살려낸다는 보장을 할 수 없기 때문.


컴퓨터 항목에 오른쪽 클릭후 속성으로 들어간다. 



시스템 보호 텝을 누른후 설정에 들어간 후 시스템 복원을 끈다.


드라이브 인덱싱 해제.


드라이브 색인은 과거 HDD 시절 느린 검색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기능이다. 하지만 SSD는 HDD에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빠른 읽기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굳이 이런 색인을 만들어 용량을 차지할 이유가 없다. 


또한 이러한 인덱싱을 하게 되면 SSD의 사용횟수를 깎아 먹으므로 장기적으로 볼때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 



컴퓨터를 실행시킨후 SSD에 오른쪽 클릭 > 속성으로 들어간다.



가장 아래에 "이 드라이브의 파일 속성을 색인 하는 것을 허락합니다."를 해제 한다. 



여러 창이 뜨고 관리자 권한을 요구할텐데 모두 승인/무시를 해주면 된다. 



드라이브의 용량과 들어있는 파일의 숫자에 따라 처리시간은 차이가 난다.


페이지파일 (가상 메모리) 해제

페이지 파일은 과거 메모리 값이 비싸고 용량이 부족하던 시절 값싼 HDD의 저장공간을 마치 메모리 대용으로 쓰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메모리 값이 폭락하고 용량이 천정부지로 뛰면서 더 이상 저사양 PC가 아닌 경우 의미가 없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켜져 있기 때문에 이 기능을 꺼서 조금이라도 더 많이 SSD의 용량을 확보하자. 


컴퓨터 오른쪽 클릭후 속성 > 시스템 고급 설정으로 들어간후 > 고급 텝을 눌러 성능 항목의 설정을 누른다



가상 메모리 항목에서 페이징 파일 없음을 선택하고 적용한다. 

작업을 승인하고 재부팅 한다. 


대기 기능 끄기

Hiberfil.sys 파일은 시스템이 설치된 드라이브에 생성되는 파일로, 윈도우 커널 파워 매니져가 생성하는 파일이다. 이 파일의 크기는 사용자의 PC에 설치된 램 용량과 거의 동일하게 설정된다. 그러니까 메모리 용량이 클수록 이 파일의 용량도 커진다. 


하지만 SSD가 장착된 PC는 잠자기 기능을 활성화 함으로써 얻는 성능상의 이득이 없다. 그냥 컴퓨터를 끄고 다시 켜는게 대기 후 재부팅보다 더 빠르기 때문이다. 노트북을 사용중이라면 차라리 대기 모드를 끄는 것이 베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cmd를 실행에서 입력후 오른쪽 클릭 >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커멘드라인에 "powercfg -h off"라고 입력한다.

완료가 되면 커멘드에 새로운 라인이 뜬다. 이러면 완료가 된 것이다.


디스크 정리하기 - 업데이트 파일 / 설치 파일 삭제

만성적인 용량부족이라면 윈도우 설치시에 필요한 파일이나 업데이트에 사용되었던 파일을 디스크 정리 도구를 이용해서 줄이는 방법이 있다. 



디스크 정리를 실행시킨다.



시스템 파일 정리하기 버튼을 누른다.



서비스 팩 백업 파일을 선택한다. (이미 삭제했기 떄문에 0바이트 이고 대부분 몇 메가바이트는 있을 것이다.)



스크롤을 아래쪽으로 내려 윈도우 업데이트를 선택한다. 시스템에 따라 몇메가가 될수도 있고 몇기가가 될 수도 있다. 

특히 SSD의 가장 큰 용량은 점유하는 폴더는 winSxS라는 업데이트 파일 저장 폴더이나(보통 8~10기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지우는 것을 권장하지 않고 있는 부분으로 그냥 내버려두는 편이 낫다. 


쓰지 않는 윈도우 기능 삭제하기


윈도우는 쓸데없는 기능을 가득 탑제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은 SSD의 용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쓰지 않으면 삭제하는 편이 낫다. 그리고 나중에 필요하다면 윈도우 CD나 USB를 넣어서 다시 복구할수 있으니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게임을 체크 해제하면 지뢰찾기나 카드놀이 같은 것들이 사라진다. 초고사양의 지뢰찾기를 돌릴 엄두가 안 나거나 지뢰찾기에 별 흥미를 못 느낀다면 지우는 편이 낫다. 



미디어 기능은 상급 에디션 윈도우를 까면 대부분 기본으로 들어있는 기능이다. 여기에는 DVD 메이커, 미디어 센터, 미디어 플레이더 등의 프로그램들이 들어있는데 이들 프로그램은 그다지 용도가 없는편. 차라리 다른 서드파티 대체제가 훨씬 더 나은 기능을 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이들을 사용하는 편이 훨씬 낫다. 미디어 기능을 삭제하면 약 500mb 정도로 확보할 수 있다. 


7가지 방법으로 SSD를 최적화 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이러한 작업을 모두 거친후 얼마나 많은 용량을 절약했는지 살펴보자.



작업전에는 78GB 정도 여유가 있었으나 작업후에는 101GB로 무려 23GB나 추가용량이 생겼다. 물론 요즘은 500GB 이상의 SSD도 많이 저렴해져서 이런짓이 크게 의미가 없지만서도 128기가 이하의 SSD를 사용할 경우 여전히 활용해볼만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