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해리스는 톱기어에 섭외가 되기 전에 /DRIVE라는 유투브 체널에서 자동차 리뷰어로 활동했었다. 이 활동은 그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주었고 궁극적으로 그가 톱기어에 출현하게 되는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톱기어는 시리즈(미국식으로는 시즌)제 이다. 보통 연초 부터 제작을 해서 여름에 방영을 하고 가을부터 제작을 해서 연말연시에 방영을 하는 것이 관행이었다. 그리고 약 5개월가량 되는 두번의 공백기간은(보통 1.5달 정도 방영하니) 대부분의 톱기어 시청자들은 이전 톱기어를 돌려보거나 하릴없이 데이브에서 해주는 재방송을 보며 시간을 떼우는게 보통이었다.
오랜 톱기어 팬으로써 이런 공백기간이 마음에 안들었는데, 톱기어 온라인 팀이 새로운 시리즈를 들고 나왔다. 바로 크리스 해리스 드라이브 라고 명명된 새 인터넷 시리즈이다. 이전의 유투브 쇼처럼 크리스 해리스가 직접 차를 한대씩 리뷰해서 톱기어 닷컴에 독점으로 업로드 하게 된다. 톱기어가 정식 방영하지 않는동안 공백을 매꿀수 있어서 좋고 크리스 해리스도 이전부터 해오던 일을 계속 할 수 있어서 서로 이득인셈.
크리스 해리스는 쇼를 맡게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물론 톱기어 TV쇼에서 보여드린것 처럼 F12Tdf가 나오는 아름다운 영상을 찍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넬 케리와 함께 만들어왔던 더 상세한 웹영상이 더 제게 맞는것 같은데, 이를 톱기어의 온라인 시청자 여러분에게 보여드릴수 있게 되어 꿈만 같습니다."
톱기어는 대중적인 시청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라면 크리스 해리스 드라이브는 더 하드코어하고 덕후스러운 시청자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것. 방송에서 분량상 다루지 못했던 내용들도 더 심도있게 다룰 수 있는 것 같아 더욱더 기대가 된다.
크리스 횽 잘되서 너무 기쁨... 톱기어도 이제 슬슬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아 기쁘다. 시리즈 24는 지금보다 훨씬 재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