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드스터가 나온지도 약 10년이 다되어간다. 발표는 2006년에 했으나 양산준비에 2년이 소요 되었고 마침 터진 서브프라임과 주요 언론사가 연일 테슬라를 못 죽여서 안달난 상황까지 거쳐오며 로드스터가 세상에 등장했다. 이후 2010년 등장한 모델S와 함께 생산이 되다가 2012년을 끝으로 생산이 종료 되었다. 처음에 발표한 로드스터 1.0은 계속해서 마이너 업데이트를 감행했고 2.5가 마지막 업그레이드 모델이었다. 


현재 약 2천대가 넘는 로드스터들이 거리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약 10년이 다되어 베터리의 수명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다. 따라서 테슬라에서는 기존 구매 고객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3.0 업그레이드라고 불리는 베터리팩 업그레이드를 준비했다. 


2016년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로드스터 오너가 언제쯤 업그레이드를 받을수 있을지 테슬라 CTO인 JB 스트라우벨에게 물어보았다. 그는 이미 2014년에 예약을 해놓았고 여태까지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JB 스트라우벨은 새로운 팩은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으나 생산능력이 부족해서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 답변했다. 


스트라우벨은 왜 테슬라가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계속해서 베터리 업그레이드의 공급이 늦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는 현재 제한적인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굉장히 오래된 로드스터 생산 장비를 사용하고 있어요. 한주에 몇개의 베터리 팩을 만드는계 한계 입니다. 3~5개정도 만드는것 같아요. 게다가 개조를 하기 위해서는 구형 베터리 팩을 때내고 새로 교체해야 되서 시간이 더 걸리죠. "


테슬라는 업그레이드에 총 2만9천달러가 소요 된다고 밝혔다. 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회사가 얻는 이익은 전혀 없으며, 초기 테슬라 구매에 대한 감사표시라고 밝혔다. 


"로드스터 3.0 베터리팩 업그레이드 가격은 2만9천달러 입니다. 모든 인건비와 운송비 포함이죠. 베터리 팩을 팔아서 이익을 보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모델S 보다 kwh 비용이 비싼 것은 완전 수제작에, 소량생산이기 때문이죠. (한주당 2개나 3개정도 만듭니다.) 게다가 장착을 위해서는 기존 베터리를 제거하고 새 베터리팩을 달고 PEM 모듈을 재 장착해야 합니다."



새로운 베터리팩은 초기에 달려 나온 것보다 약 40%많은 용량을 갖는다. 그래서 약 80Kwh 용량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베터리팩을 장착하는 차량에는 R80 이라는 뱃지가 달리게 된다. 최대 주행거리는 약 340마일 정도 되며, 테슬라에 따르면 센프란시스코와 LA간의 약 380마일 거리를 충전없이 갈수 있다. 


새로운 베터리 팩에 들어가는 셀은 LG 화학에서 생산한 제품이 사용된다. 셀은 LG 제작이지만 로드스터 최적화를 위한 커스텀은 전부 수제작으로 진행된다. 로드스터 업그레이드에만 사용될지, 아니면 추후에 나오는 테슬라 차량에도 LG 베터리가 장착 될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 


로드스터 차주들은 약 5천불의 예약금을 내고 테슬라 스토어에서 베터리팩 교체 프로그램을 예약 할 수 있다. 


로드스터 3.0은 아마도 테슬라 로드스터 라인업의 마지막 업그레이드가 될것이다. 테슬라 중역이 밝히기를 2020년이 되기 전에 다음세대 로드스터를 양산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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