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PS 스토어에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이하 SRE)데모 버전이 올라와 있어서 플레이를 해보았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CMR에서는 콜린 멕레이가 타는 차량이 커버 모델이었듯, 이 게임은 세바스티앙 뢰브가 타는 DS3 WRC가 커버 모델이다. 


마일스톤


마일스톤은 유명한 레이싱 개발사 중 하나이다. 초창기 스크리머 시리즈로 오프로드 게임을 만들었고, 이후 에볼루션 GT 등의 온로드 게임을 거쳐 최근에는 FIA의 정식 라이센스를 받은 WRC 시리즈를 4편까지 만들었다. 



현재 WRC 라이센스는 킬로톤 게임스로 넘어갔고 이후에 나온 WRC5은 개똥겜이 되었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인트로는 프리렌더 된 영상이다. 요즘 PCARS를 비롯해 여러 게임들이 프리렌더가 아니라 인게임 영상을 쓰는 추세인데, 역행하는 것 같다. 세바스티앙 뢰브의 208 T16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머신.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세바스티앙 뢰브의 DS3. 인게임 그래픽이 이 정도 였다면 인터넷에서 나노 단위로 그렇게 까이지 않았을 것이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2004년 WRC에 투입되었던 사라 WRC. 이때는 콜린 횽이랑 번즈횽이 노나먹기 하던 시절이라 뢰브는 쩌리였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로고.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옵션 버튼으로 시작한다. 보통은 아무키나 터치패드를 누르는 것인데...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예압. 그래픽은 정말이지... ㅡㅡ; 트레일러 나왔을때 부터 360/플삼 시절 그래픽 만큼 후지다고 대차게 까였는데, 개발사 측은 개발영상이니 어쩔수 없다. 지곤조기를 시전. 티저샷은 거의다 랜더샷(인게임이라고 주장했지만 정식출시판 그래픽이 이 모양인데 변명의 여지가 있을까)이었고 실제로 뚜껑을 까보니 이 지경이다. 유일한 경쟁작인 더트 랠리에 비해 그래픽 면에서는 한참 뒤진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메인화면에서 로딩없이 바로 플레이로 넘어간다. 오른쪽 하단을 보니 되돌리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연습 코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분명 컷씬인데 핸들조작이 된다. 음...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조작감은 그냥저냥 이전 WRC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RBR 같은 하드코어 스타일을 좋아해서 시작하자 마자 어시스트를 다 끄고 달리고 있는데, 게임 패드로 플레이해서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아케이드 느낌이 강하게 난다. 더트 랠리의 경우 어시스트를 해제하면 꽤나 컨트롤이 힘들어질 정도로 난이도가 생기는데, SRE 같은경우 그냥 아케이드 느낌이 물씬 난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포토모드. 그러나 그래픽적인 보정은 전-혀 해주지 않는다. 이럴거면 왜 넣어준걸까 ㅡㅡ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차세대 콘솔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광원효과가 형편없다. 특히 휠 쪽을 보면 가관이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그래픽이 별로면 물리엔진이라도 뛰어나던가 또 그것도 아니고 어중이 떠중이 게임이 나왔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휠 디테일샷. 텍스쳐 품질이 안습. 곳곳에 보이는 폴리곤의 향연. 아니 GT5도 이 정도는 아니라고...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로고에 때(?)가 잔뜩끼어있는 모습. 같은 회사에서 나온 RIDE는 그래픽을 준수하게 뽑아 놓고서는 SRE는 왜 이모양인지 모르겠다. 한숨밖에 안나온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실내 디테일 샷.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메뉴 끄는 법을 알았다. 30초 동안 기다리면 된다. 어이가 없어서 할말이 안 나온다. 보통은 할당키를 주거나 촬영 버튼을 따로 주지 않나?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광각샷. 아무리 좋게 봐주려 해도 좋게 봐줄수가 없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콕핏샷. 핸드브레이크를 당기거나 기어를 작동하는 등의 동작은 평균수준.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데미지 효과는 이 정도이다. 2005년도 게임이라고 해도 위화감이 없을정도.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데미지 정도가 80%로 거의 완파 되다시피 굴렸는데 보디 패널이 온전히 기적같이 붙어있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랠리스테이지를 달려보자. 데모에서는 산레모 코스 하나만 존재한다. 시간대와 날씨는 설정가능.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데모에서 제공되는 차량은 시트로앵 DS3, 도요타 셀리카 GT4, 아바스 500이 있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해금은 불가하나 모든 차량 리스트도 볼 수 있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흉기 레이서~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양산 호몰로게이션 차량도 존재한다. 차종은 메이커, 신/구 모델 가리지 않고 꽤나 다양한 편.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차급별 분류.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메이커별 분류.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피트에서 여러가지 설정을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페이스 노트 튜토리얼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보통의 랠리 게임들은 이 페이스 노트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다 시피 한데, SRE는 페이스 노트에 대한 심도높은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스테이지에서의 물리효과 역시 연습코스의 느낌과 다르지 않았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로딩 스크린 사이에 렐리카에 대한 다양한 소개가 나온다. 꽤나 좋은 아이디어. 하지만 퀄리티에 비해 로딩시간이 너무 긴것도 좀 아이러니 한 부분이다. 


세바스티앙 뢰브 렐리 에보


아바스 500으로 야간 시간 플레이. 


처음 세바스티앙 뢰브 랠리 티저가 공개되었을때 이 블로그에 RBR을 잇는 전통 렐리의 부활이라고 극찬을 했던 기억이 있다. 플레이 해본 결과 완전 개소리였다. 차라리 더트 랠리가 RBR에 더 가까운 리얼렐리 시뮬이라 할만하다. 그래픽도 뛰어나고, 물리엔진도 훨씬 좋다. 무엇보다도 스팀을 통해 골수 랠리 게임 마니아의 의견이 강력하게 반영되어 있다. SRE는 공개했던 티저만 번지르르 했지 뚜껑을 까보니 그냥 마일스톤이 만들어오던 WRC의 후속작에 이름만 달리 붙여 놓은것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떨칠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