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아이폰4를 재출시 한다고 한다. 이 경사스런 날을 기념하여 역사적인 명기기, 스티브 잡스의 역작인 아이폰4의 사진을 제대로 보정하는 법을 알아보자.
필자의 경우 집에 변변한 디카가 없기에 유일한 카메라인 아이폰4로 연명하며 블로그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폰4는 푸른멍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있다. 센서의 결함으로 그 어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이를 해결해 주지 못했다. 기술과 혁신의 대명사 애플이 해결하지 못할 문제라니.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하지만 괜찮다. 4S는 보라색 멍도 나타났지만 최고의 카메라로 칭송받았으니 말이다.
4S가 안나왔다면 아이폰4는 현존 최고 스마트폰 카메라 였을지도 모른다.
잡설은 그만하고 원주제로 돌아가서, 4의 푸른멍은 흰색배경, 특히 형광등 아래서는 심해진다.
위험한 집안의 수호자 댕댕이
다행이 주광 아래서는 덜하다. 집안은 위험하니 집밖에서 사진을 찍도록 하자.
이를 잡기 위해서 사진을 많이 수정해야 한다.
원본 사진은 푸른멍 뿐만 아니라 오른쪽에 보라멍과 심한 노이즈가 보인다.
일단 기본 적인 레벨 필터로 체널별 광량을 잡아준다. 체널로 미드톤을 잡아 줄것이기 때문에 약간 밝게 하면 적절하다.
그 다음 커브로 미드톤을 잡아준다.
바이브런스로 색감도를 높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채도를 낮추거나 높인다. 대체로 실내샷은 낮추는게 좋다. 음식샷은 반대.
포토필터로 색온도를 정한다. 보통 음식 / 생물체이면 따뜻하게, 사물/ 기계면 차갑게 잡고 있다.
섀도우/하이라이트 기능으로 음영감도를 정밀하게 조절한다. 다이나믹레인지가 형편없는끝내주는 아이폰4의 사진을 그나마 볼만하게 만들어주는 유일한 수단이다.
푸른멍의 경우 스펀지 툴로 De-saturation 시킨다. 쉬운말로 졸라 문댄다.
최종적으로 언샵 마스크를 사용해 절망적인환상적인 선예도를 높여준다.
끝. 수정전과 수정후 비교샷. 바뀐게 없어보인다면 모니터를 한번 닦아보자.
P.S. HDR 기능은 비추다. 안그래도 느린 셔터스피드를 더 느리게 만든다. 게다가 프로세싱 속도도 엄청느리다.
P.P.S 되도록이면 여러컷을 찍어라. 초점이 잡힌줄 알았는데 핀이 나간 경우가 대다수다. 5장 찍으면 1.5장 건질수 있다고 보면 된다.
P.P.P.S SK텔레콤 이 ㄳㄲ들아 헛짓 그만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