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G7 자작 UCI
우선 런쳐의 배경화면을 바꾸고 싶었으나 찾아보니 어떤 방법도 존재하지 않았다. 일단 코원을 존나 속으로 욕하면서 구글링을 했다.
처음에 롬 파일을 까뒤집을까 고민했었다. xda 성님들의 글을 찾아보았으나 아쉽게도 Embedded CE에 대한 글은 그리 많지 않았다.
시스템 파일을 엿같은 감압식 액정으로 두드려가며 뒤져 보니 런쳐가 플래쉬로 되어있었다. 왕년에 플래시 좀 만지던 실력으로 건드려 볼까 고민하며 코원에서 UCI 메뉴얼을 뒤졌다. G7의 메뉴얼은 당연히도 없었지만 대충 어떤 구조인지 파악하기 위해서 보았다. AS가 골자로 인터페이스 구성은 플래시를 이용해서 하고 있는데 도대체 왜 이런짓을 할까 고민을 하기도 싫었다.
SDK는 고사하고 UCI가이드니 이딴게 없으니 걍 만들어진 파일을 까뒤집어서 수정을 가해야 했다. 아무리 봐도 런쳐의 구조도 모를 뿐더러, 뜯어봤자 수습 불가일것 같아 간단하게 텍스쳐 스왑을 하는 방향으로 갔다. 특히 기본제공하는 배경 6개 밖에 못쓰는 아주 병신 같은 옵션에 진저리가 나려고 할참에 마음에 드는 배경화면으로 교체해 버렸다.
절망적인 시야각
플레시 수정에 맛들려서 거진 2시간 동안 잡고 앉아서 텍스쳐 스왑을 했다. 해상도가 개병신이라서 아주 초고화질 소스를 사용했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런쳐 아이콘에는 색상이 들어갔으나 보기 싫어서 없애려고 결국 플래시를 켜서 직접 수정했다. 분해 툴의 성능이 꽤 나 괜찮아서 이것으로 다 때우려 했으나 알파값지정이 안되서 할수 없이 플래시를 써야 했다.
포토샵으로 택스쳐 만들고 스왑하고 하는 개삽질을 해서 3시간 남짓해서 테마 완성. 인생이 한심해지는 시간이다. 잉여 잉여. 휴가 나와서 이게 뭐하는 짓인지 ㅡㅡ 에혀
코원 UI는 대체적으로 괜찮은 편이나 이상하게도 R7,G7은 아주 병신같이 뽑았다. V5 수준이면 내가 커스텀 하지도 않았다 이것들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