즘 커피숍들 같은데 보면 흰색 마커로 유리에 그림을 많이 그리더군요. 요즘 대세가 이미지 위에 글씨 쓰는걸 증명이라도 하듯 비미오의 영상이나 워드프레스용 스킨들도 이런류의 스타일을 적용하는 것을 흔히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세에 맞추어 아예 잡스러운 색은 하나도 안쓰고 오로지 흰색만 사용하여 스킨을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티스토리에서는 skin.html과 style.css 수정을 지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매우 하드코어하기 때문에 코드만 보면 울렁증을 일으키는 일반인에게는 그다지 적절하지 못한 방식입니다. 그래서 티스토리가 고민의 고민을 한 끝에 내놓은 것이 스킨 위자드 입니다 만… 생각보다 이게 그리 좋지 않습니다. 기껏 수정가능한 부분이라 해봤자 배경이나 타이틀의 배경, 높이, 글꼴, 색상등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워드프레스나 텀블러, 스퀘어스페이스에서 지원하는 아주 강력한 기능의 레이아웃 도구와는 거리가 아주 멉니다. 


나름 티스토리로서는 야심차게 내놓은 기능이긴 하나, 일반 사용자들도 사용하는 사람은 극소수 인데다가 비표준의 CSS를 사용하는지라 스킨 제작자들에게도 외면을 받은 기능입니다. 저도 스킨위자드 기능을 넣기 꺼려하는 이유가 별도의 컴파일러를 이용해서 preprocessor를 압축하기 때문에 /*@ 같은 이상한 형태의 표식은 오류를 일으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그다지 사용해볼 기회도 없었고 마음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번에 Modern Basic을 작업하면서 스킨 위자드 기능을 좀 뜯어보니, 완전 쓸데없는 기능이긴 하지만 그중에 배경 지정기능은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기에 아직도 써먹을 만 해보여서 적용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