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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5 터보의 부활을 꿈꾸다 - 르노 트윈'런 컨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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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의 괴상망측한 트위지F1 같은 장난 대신에 르노가 이번에는 좀 제대로 된걸 들고 나왔습니다.

 

그것도 미드쉽 엔진의 R5터보와 클리오 V6에 보내는 헌사입니다. 

 

 



<르노 R5 터보>

 

물론 컨셉이고 양산여부는 모르지만 궁극적으로 차후의 트윙고가 어떻게 생겨먹을지를 보여주는 예고편이기도 합니다.

 

 

트윈'런이라고 이름지어진 이차는 토크 엔지니링 엔드 포클래인 비클스 라는 곳에서 조립되었습니다.

 

스페이스프레임위에 차체가 올려져 있으며 메간 트로피의 V6 3.5리터 엔진이 중간에 자리잡고 있고 320마력을 냅니다.

 

르노가 말하길 굉장한 출력을 낸다고 합니다. 엔진은 트윈클러치 SADEV 6단 시퀀셜 기어와 LSD에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독립식 현가 장치가 앞과 뒤 차축에 달려있고, 올린 제 스프링 쇽업쇼버와 단단한 22mm 전면 25mm 후면 안티롤바도 달려있습니다.

 

요란한 에어로 파츠또한 달려있는데요, 전면의 흡기구는 차 아래로 공기를 보냅니다.  그리고 지붕에는 무지막지하게 큰 스포일러가 달려있습니다. 

 

공기 냉각구 또한 뒷바퀴 앞에 자리잡고 있고, 거대한 흡기구 또한 뒷좌석 유리창을 밀어내고 붙어 있습니다. 

 

차체 바닥은 카본파이버이며 위에 알루미늄 튜브로 프래임을 짰습니다.

 


 

그렇다면, 잘달릴까요? 상상해보건데 그럴것 같습니다. 43/57 무게 배분이 되어있고 제로백은 4.5초에 끊습니다. 

 

차체가 경량 탄소섬유 소재로 되어있고 중앙에 있는 엔진이 뒷바퀴를 굴립니다. 

 

랠리챔피언 장 라그노띠(투어 데 코스를 르노 5 터보 그룹B렐리카를 타고 우승하신 분입니다.)가 섀시 세팅을 맡았습니다.

 

그가 말하길 


"이차를 처음몰았을때부터, 저는 이차가 강력한 혈통을 자랑하는 소리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운전하기 쉽고, 이차가 진짜배기 스포츠카라는걸 의심의 여지없이 느낄수 있습니다. 차량의 벨런스와 승차감에 있어서는  R5터보를 연상케합니다. 기어는 부드럽고 강력한 브레이크가 달려있습니다. 완벽환 접지력과 반응성이 좋은 엔진이 모든 회전수에서 높은 출력을 끌어내고 R5보다 더 많은 토크를 냅니다. R5와는 다르게 효율적이고 쉬운 운전에 특히 초점을 맞춰 만들어진 차량입니다."


 

그리고 끝으로

 "약간의 롤은 있지만 언더스티어는 없었습니다. 멋진 성능을 내며, 놀랍지 않게도 코너를 잘돕니다. 이 컨셉트카는 맥시 5 터보의 직계자손이라고 불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르노 - 맥시 5 터보 그룹B>

 

여러분은 트위지 F1이랑 트윈'런중에 어떤게 더 낫나요?

 

전 트윈'런이 더 나은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80년대 그룹B의 무지막지한 안개등도 면발광 LED로 센스있게 표현한점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