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애플은 전통적으로 외장모니터 지원이 형편없다. 윈도우 같은 별의별 괴랄한 모니터도 다 지원하는데 이런건 꿈도 안꾸는게 좋다. (주사율 오버클럭 이런것도 불가능) 물론 표준해상도의 모니터를 사용하면 찰떡같이 인식하기 때문에 윈도우에 비해 신경쓸게 없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케이블도 가리고, 입력포트도 가리기 때문에 멀티 디스플레이를 셋팅 하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다. 



이번에 지른 HP Z27q는 5K 모니터로 5120x2880 이라는 말도 안되는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사실 애플이 이미 5K 아이맥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HiDPI 지원은 크게 염려되는 부분이 아니었다. 

HP Z27q 5K 모니터 구매후기 / 개봉기



처음에 연결했을때는 그럭저럭 잘 인식하는 것 같았다. 요세미티의 경우 별도의 디스플레이 설정파일을 추가해줘야 인식했지만 엘 케피탄 업데이트로 슬그머니 프로파일이 추가되어서 이름도 자동으로 인식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네이티브 5K 해상도가 인식되지 않았다 -_-;


처음에 디스플레이가 쨍하게 뜨길레 5K가 인식되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그냥 DCI 4K (4096x2160)으로 인식 되는 것이었다. 근데 실제로 별로 차이를 못 느꼈다. 스크린샷 파일 해상도를 보고 나서야 이게 DCI 4K 인줄 알았을 정도


그래도 뭔가 아쉬워서 네이티브 5K를 인식 시켜 보고자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았다. iClarified에서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설정파일도 적용해보았다. 


엘 케피탄 부터 디스플레이 프로파일 위치도 바뀌었고, 시스템 파일을 수정하려면 SIP(시스템 무결성 보호)도 해제 해줘야 한다. (하여튼 가지가지 시켜요)


개쌩쑈를 하고 디스플레이를 연결했더니 2560x1440으로 잡힌다. (업스케일이 아니라 그냥 저 해상도 -_-)


다시 파일을 원래대로 돌리고, 그냥 해탈한체로 DCI 4K로 쓰는중. 이해가 안되는 것은 업스케일 옵션에 2560x1440이 있는데 선택하면 그냥 1440p로 잡힌다 -_-;;;



게다가 윈도우에서는 10비트 컬러도 지원하는데, macOS에서는 이마저도 선택이 불가능... (지원한다고는 하는데 여부를 알수가 없으니)



이미 여러사이트에서 보고된 문제인데, Z27q를 연결하면 듀얼 디스플레이 처럼 인식한다. 즉 DP1과 DP2를 별도의 스크린 처럼 인식하는 기현상 발생...


그래도 UI 그래픽 가속 측면에서는 메탈 덕분에 훨씬 부드러운 편이고, 


서드파티 앱의 업스케일도 잘 지원되는편. 


역시 맥에서 5K 디스플레이를 쓰는 것은 아직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그냥 아이맥 5K 사는게 더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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