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첫 차는 로터스 엘리스를 바탕으로 만든 전기 스포츠카인 로드스터이다. 그리고 로드스터는 테슬라와 로터스간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2012년에 생산이 끝났다. 이제 또 다른 전기 엘리스는 디트로이트 SP:01을 통하여 다시 태어났다. 



사실 사명인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은 1907년에 전기차를 최초로 제작한 회사중 하나이다. 하지만 이름과 달리 디트로이트에 여전히 사무실은 있으나 본사는 네덜란드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자사의 차량인 SP:01은 로터스가 위치하고 있는 영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작년에 한정생산을 한 것에 이어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은 올해 말에 차량을 정식 출시하고, 노르웨이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CEO인 알버트 람은, 애플과 로터스의 이사중 하나였으며 테슬라와의 비교를 꺼렸는데, 그는 "우리는 테슬라를 따라하려는게 아닙니다." 라고 밝혔다. 


다시 부활한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은 그들의 첫차인 SP:01을 2008년 부터 개발했다. 당시 테슬라는 이미 로드스터의 첫차를 인도하기 시작하던 시점이었다. SP:01은 37Kwh의 배터리 팩을 장착하고 있고, 288Km의 NEDC 인증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참고로 테슬라 로드스터의 초창기 모델은 350km 이며, R80 업그레이드(버전 3.0)를 받게 될 경우 최대 주행거리는 547km가 된다. 

테슬라 로드스터 3.0의 베터리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 마침내 공개 - R80

테슬라의 차세대 로드스터는 더 빠르고 크기가 커진다.

흥미로운 사실은,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이 테슬라의 전철을 밟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음에도, CEO인 리암은 2019년에 럭셔리 세단을, 다음해에는 세단의 플렛폼을 바탕으로 SUV를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이 두 차량은 로터스 베이스가 아니라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이 자체 제작하게 될 것이라고. 


정말 테슬라의 전략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지만 뭐 자신들이 카피캣이 아니라고 주장하니 그러려니 해야 할 것 같다.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의 CEO는 세단과 SUV를 연간 약 5만대에서 6만대 정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