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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tips/PC

NVMe란 무엇 일까? - 간단하게 알아보자

NVMe란?

인텔에서 내놓은 PCI, U.2 기반 NVMe SSD 750 시리즈


NVMHCI이라고도 불린다. 풀어서 설명하면 비휘발성 고속 메모리 이다. 기존의 저장매체가 SATA/SAS 규격을 사용했으나 NVMe는 PCI를 통해 CPU에 바로 연결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따라서 SATA/SAS 에 비해 속도차이가 엄청나다. NVMe가 등장한 이유도 바로 SATA 인터페이스의 한계 때문이다. 기존의 SATA는 HDD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지 SSD를 위해서 나온게 아니다. 그러다 보니 SSD가 제 성능을 100% 발휘 못하는 상황이 생겼다. 이미 SATA 6gb/s 규격으로도 SSD는 모자랐던 것이다. 

삼성의 초고속 NVMe SSD 950PRO M.2


고성능 SSD들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PCIe 규격을 가지고 출시했다. 그러나 인터페이스의 표준이 정해져 있지 않다보니 이를 쓰기 위해서는 별도의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하는등 문제가 많았다. 따라서 모든 컴퓨터에서 범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PCIe SSD 규격이 필요했고 이에 탄생한 것이 NVMe 이다. 


AHCI와의 비교


기존의 IDE 보다 발전된 인터페이스로 여겨지는 AHCI는 IDE에 비해 SSD 특화기능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SSD 같은 고성능드라이브를 쓸경우 IDE에 비해 현저한 속도 향상을 보여주고 TRIM 기능도 지원하여 수명도 늘일수 있다. 그러나 갈수록 메모리의 전송속도와 컨트롤러의 처리속도는 향상하는데 AHCI의 속도는 슬슬 한계에 다다른다. 즉 AHCI도 완전히 SSD를 위해 만들어진 인터페이스가 아니다보니 그 한계가 분명했다. 


NVMe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 만들어진 인터페이스이다. 낮은 지연률과 PCI 익스프레스 SSD의 병렬계산 처리에 중점을 두었다. NVMe의 최대 장점은 AHCI와는 다르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병렬처리를 더 많이 활용할수 있다는 것.


윈도우는 8.1 부터 OSX는 10.10.3 요세미티 부터 NVMe를 지원한다. 참고로 모바일OS로는 아이폰6S가 최초로 NVMe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