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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tips/PC

비전도 합성물질인 Novec으로 기존의 증류수 수냉 냉각을 대채하기 힘든 이유

Novec은 3M에서 개발한 인공물질로 물과 똑같은 성질을 지니지만 전도성이 없다. 



그래서 이곳에 전자제품을 푹 담가도 문제없이 작동 된다. 미네랄 오일처럼 온데 덕지덕지 남아서 한번 담근 부품은 재활용이 불가능하게 되는 것도 아니다. 부식도 없고, 빨리 기화하여 잔여물이 남지도 않는다. 그래서 PC 모더라면 이걸 수냉시스템에 채우면 가장 큰 문제인 누수에 의한 부품 부식이나 파괴를 방지할수 있다고 생각할수 있다. 정말 그럴까? 



- 공업용이라 일반인이 구하기 힘들다. 소비자용은 전자제품 세척용 스프레이 뿐...


- 한번 사면 대용량을 사야한다

- 수냉시스템을 회전하면서(특히 라디에이터) 물에 금속가루가 섞이게 되는데 결국 이 때문에 전도체가 된다. (결국 넣으나 마나)

- 걍 증류수 넣어놓고 6개월에 한번씩 물 다빼내고 다시 채워넣는게 낫다. (가격 측면에서...)

- 귀찮으면 공랭이나 올인원 수냉을 써라



참고로 Novec을 냉각수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업체는 인텔이 있다. 보드를 아예 Novec에 담궈버리고 열로 인해서 증발하면 상단에 달린 차가운 라디에이터에 용액이 맻히게 되고 다시 식어서 아래로 떨어지는 방식. 


중국에서 꽤나 잘나가는 비트코인 광산들도 다 이런 냉각방식을 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