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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op gear

크리스 에반스, 톱기어에서 하차


톱기어 23시리즈가 저번주 월요일 부로 끝났다. 그러나 다음 시리즈 부터는 크리스 에반스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크리스 에반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톱기어에서 하차하는 것을 알렸다. 


톱기어에서 하차 했으나 이전에 해오던 BBC 라디오2 진행은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크리스 에반스는 이전부터 지속적인 톱기어 제작팀과의 불화로 많은 타블로이드 지면을 장식해왔다. 크리스 에반스는 과거 톱기어 3인조 체제가 엎어지고 나서 가장 처음 선정된 진행자중 한명인데, 제일 먼저 톱기어에서 하차하게 되는 아이러니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에반스는 이전부터 프로듀서들이나 BBC의 관계자 들과 여러 마찰을 빛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고 공동 진행자중 한명인 멧 르블랑 조차도 그와 함께 진행하기를 힘들어 한다고 말하기 까지 했었다. 


방송에서 조차도 에반스는 썩 잘하지 못했는데, 그의 짜증나는 목소리와 부족한 카리스마는 많은 비평가와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덕분에 엑스트라 기어로 쩌리 취급을 받았던 로리 리드나 크리스 해리스의 주가를 상승하게 하는 반대 급부 효과 까지 내게 되었고, 크리스 해리스는 머지 않아 자신만의 새로운 프로그램 편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BBC의 공식 발표까지 있었다. 


크리스 에반스는 현재 시청률 폭락의 주범으로 지적받고 있으며, BBC에서는 이를 빌미로 크리스 에반스를 잘랐다는 뉴스까지 등장했다. BBC 사장 케이트 필립스와의 불화를 생각해볼때 크리스 에반스의 자진하차는 어쩌면 쫒겨난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물론 톱기어 시청자들의 전체적인 반응은 오히려 크리스 에반스가 없어서 더 낫다는 반응이 대부분. 내년에 방영될 톱기어가 어떻든 간에 크리스 에반스가 없으면 이것보다 더 나을거라는 반응이 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