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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GAME

포르자 호라이즌 3 공개

포르자 호라이즌3가 E3 에서 공개되었다. 엑스박스 원의 개선형인 엑스박스 원S과 함께 공개가 되었는데, 엑스박스 원S의 경우 기존 모델에 비해 그래픽성능은 향상되고 크기는 줄어들었다고 한다. 특히나 파워브릭이 본체안으로 들어간 것은 괄목할만한 점 이다. 



포르자 호라이즌3의 배경은 오스트레일리아 이다. 1편은 콜로라도가 배경이었고 2편은 프렌치 리비에라와 이탈리아의 니스가 더 해진 구성이다. 1편에 비해 2편의 맵은 더 커졌고, 3편은 2편의 약 3배라고 한다. 호주의 동쪽해안에서 부터 내륙깊숙한 아웃백까지 구현되었다. 이전작에서는 불가능했던 해변 주행이 가능해지면서 물보라를 뚫고 해안가를 달릴수 있게 되었다. 해안가 부터 도심한복판, 우거진 밀림, 그리고 사막까지 이 모든 지형을 하나의 게임에서, 그것도 오픈월드로 맛볼수 있다! (턴텐 만세! 마소 만세!)


forza horizon 3


특히 도로 곳곳에 고인물이나 밀림속의 웅덩이 표현은 놀라우리 만치 사실적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는 전작인 포르자 모터스포츠 6의 물웅덩이 구현 방식을 적용한 결과이다. 포르자6의 물웅덩이 구현효과는 노면의 수막현상을 독창적으로 재현함으로써 타 레이싱 게임과의 차별화를 통해 많은 호평을 받은 부분이다. 


forza horizon 3


차량은 총 350대가 제공이 되며 람보르기니 센타나리오 같은 신규차량도 제공이 된다. 1편의 표지모델이 SRT 바이퍼 이고, 2편이 람보르기니 우라칸 그리고 3편은 람보르기니 센타나리오로 선정이 되었다. 센타나리오는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차량으로 창립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10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모델이다. 표지에는 센타나리오 뿐만 아니라 신형 포드 SVT 렙터도 수록되었다. 


forza horizon 3


기존의 호라이즌2에서는 스톰 아일랜드라는 별도의 DLC를 통해 오프로드 레이싱을 가미하였다. 이전의 1편이 렐리팩을 통해 오프로드 랠리를 추가했고 2편에서 렐리가 정식으로 수록되었다. 마찬가지로 2편에서 스톰 아일랜드를 통해 등장했던 오프로드 랠리는 3편에 정식으로 수록이 되었는데, 밀림과 아웃백의 사막을 통해 이러한 차량들의 성능을 마음껏 발휘할수 있게 되었다. 이런 익스트림 오프로더의 기본수록으로 새로운 차량클래스 들이 등장하였다. 이러한 익스트림 오프로더의 예로는 에어리얼 노매드, 펜할 콜라(cholla), b.j 볼드윈의 트로피트럭 등이 포함되어있다. 


xbox anywhere


이번 호라이즌 3는 엑스박스 플레이 에니워어를 지원하는 첫 레이싱 게임이다. 따라서 온라인으로 호라이즌3를 구입하면 윈도우 10 PC에서도 호라이즌3를 즐길수 있다. 게다가 레이싱 휠 지원도 공식적으로 추가되었기 때문에 명줄이 끊긴줄만 알았던 G27의 부활도 기대해봄직하다. PC 플레이어들은 4K 60fps 네이티브 렌더링과 다중모니터, 그리고 휠 지원까지 누릴수 있는 셈이다!! (만세!!)


forza horizon 3


게임의 하늘을 구현한 방식도 눈여겨볼만한데, 거대하고 광활한 하늘은 여러가지 표정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 1만2천대의 HDR 카메라로 수천장의 하늘을 촬영하였고, 24시간의 실제 오스트레일리아 하늘을 타임랩스로 촬영했다. (본격 하늘깎는장인들 ㄷㄷ) 


기존의 호라이즌 시리즈는 정해진 페스티발 행사를 따라다니는 참가자 개념이었다면, 호라이즌3에서는 유저가 기획자가 된다. 따라서 플레이어의 결정이 페스티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어디로 페스티발 장소를 옮길것이지, 무슨 음악을 틀것인지, 무슨 이벤트를 열것인지가 플레이어 손에 달려있다. 보다 알찬 구성으로 진행하여 전세계에서 많은 펜을 얻는 것이 목표가 된다. 


forza horizon 3


이를 위해 도입된 신규시스템이 바로 호라이즌 블루프린트이다. 호라이즌 블루프린트는 페스티발 기획자가 되어 자신이 직접 프로그램을 설계할수 있다. 이전의 경우 버킷리스트나 특정 클래스 차량을 가지고 진행을 하는 첼린지, 그리고 1편에서 등장하였던 각각의 케릭터와 헤드 투 헤드로 붙는 미션들이 있었다. 그러나 호라이즌3에서는 자신이 직접 그러한 미션을 설계할수 있게 되었다. 날씨 상태, 사용가능한 차량, 이벤트 제한 등등 모든 것을 자신이 조절할수 있다. 그리고 이런 이벤트를 남들과 공유하여 전세계에서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할수 있다. 


forza horizon 3


기존의 드라이바타나 디자인 기능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블루프린트를 남들과 공유할수 있으며 다른 사람은 이것을 프리셋 삼아 또다른 이벤트를 만들어낼수 있다. 또한 다른 플레이어가 자신이 만든 이벤트를 사용할 경우 보상이 주어진다. 


forza horizon 3


심지어 버킷리스트에서 사용된 게임시스템도 블루프린트로 접근할수 있다. 이것은 게임디자이너들이 사용하는것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며 첼린지의 종류, 무슨차를 사용할것인지, 어떤 도색을 사용할 것인지, 어떤 튜닝 셋업을 사용할것인지, 날씨 상태, 음악 종류를 골라 이름도 정하고 난이도도 설정할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나만의 버킷리스트로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쟁할수도 있다. 


forza horizon 3


드라이바타 라인업이라는 것도 새로이 등장했다. 호라이즌3에서는 페스티발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이다. 이를 위해서는 유능한 플레이어들이 필요하다. 이 플레이어들이 친구들의 드라이바타가 된다. 드라이바타 라인업을 통해 다른 사람의 드라이바타를 찾고 그들을 고용해 호라이즌3 페스티발에서 성과를 내개 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얻을수 있다. 그리고 특정 드라이아바타가 제대로 일을하지 않는 다고 여겨지면 짜를수도 있다.


forza horizon 3 전범기 차량쪽발이걸음 바디킷을 장착한 M4


350대의 차량과 더불어 많은 커스터마이징 파츠도 추가되었다. 전작에서 등장했던 비주얼 커스터마이제이션은 물론이고 새로운 오프로드와 랠리 파츠도 등장한다. 30개가 넘는 신규휠이 추가되었는데 로티폼, 피프틴52, ADV.1과 같은 여러 업체가 참가하였다. 또한 처음으로 와이드 바디 킷이 등장하는데 로켓버니나 쪽발이걸음 같은 업체가 정식으로 등장한다. 


호라이즌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엄선된 플레이리스트로 유명하다. 1편의 음악도 역대급이고 2편은 더 좋았다. 게다가 3편은 이미 공개된 몇몇 라인업만 봐도 엄청나다.  2편에서 굉장히 호평을 받았던 쳐치스의 음악은 물론이고 호라이즌 펄스나 베이스 아레나같은 기존의 방송국이외에도 호라이즌3에서 힙합이나 헤비락, 펑크와 같은 신규장르 방송국도 등장한다. 


forza horizon 3


옥션 하우스, 스토어 프론트 기능과 같은 신규요소도 도입되었다. 포르자는 전통적으로 스티커 만드는 장인들과 차량 튜너들로 가득하다. 특히 리버리 시스템의 경우 아주 덕력이 넘치는 양반들이 가득가득 포진해있다. 이미 포르자는 레이싱 게임이 아니라 자동차 스티커 만드는 게임이라는 우스겟소리가 있을 정도로 포르자의 창작 커뮤니티는 활성화 되어있다. 이제부터 옥션하우스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서로 차량을 사고 팔수 있다. 멋진 도색과 튜닝이 된 차량을 고르는 허브가 되는 셈이다. 옥션하우스는 신규 평점시스템을 통해 튜너와 페인터들이 얼마나 다운로드를 많이 받았는지, 좋아요 숫자, 그들이 만든 작품들의 숫자를 볼수 있다. 스토어프론트는 그들의 새로운 창작물을 보여주는 장소이다. 도색을 포함하여, 튜닝 셋업, 사진, 커스텀 디칼등을 전시할수 있다. 옥션하우스와 스토어프론트는 엑스박스원과 윈도우10이 통합되어 움직인다. 


최대 4명까지 코옵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온라인 플레이 형태로 어떤 플레이어가 방을 개설하고 거기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번 부터는 주행중에 코옵을 수락하면 바로 환경과 시간대가 싱크되며 그 자리에서 바로 세션으로 접속이 된다.


forza horizon 3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들이 가장 즐거워 할만한 소식. 호라이즌3의 자막한글화가 확정되었다. 호라이즌1이 라디오 방송국과 음성한글화까지 지원하는 역대급 한글화를 실현하였지만 호라이즌2는 표글화(표지한글화)라는 흑역사를 낳고 말았다. 사실 호라이즌은 라디오 방송이나 무전을 들으면 다닐때 더 재미가 배가 되는 게임이라 이번에도 마소가 기적을 보여줘서 더빙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라오툼도 해줬잖아 이자식들아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