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코어나 CPU 같이 고온의 열을 많이 받는 부품들은 높은 온도 때문에 납땜이 녹았다가 부품이 식을때 납땜이 떨어지는 현상이 있다. 이를 냉납현상이라 부른다.

얼마전 냉납현상때문에 그래픽카드가 사망했다. 부팅시 그래픽카드를 찾지 못해 삑삑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냉납현상을 수리하는 방법중에 한가지가 열풍기로 가열하기라는 것을 알고 시도해보았다.

어짜피 중고 대체 그래픽을 사놓았기 때문에 모아니면 도였다.



냉납 그래픽카드 수리


그래픽카드를 분해해서 쿨러를 떼낸다. 



냉납 그래픽카드 수리


그래픽코어에 묻어있는 서멀구리스를 깨끗하게 제거한다. 



냉납 그래픽카드 수리


그래픽 코어만 남기고 나머지 부분을 호일로 감싼다. 오븐에 돌리는 방법도 있는데 집에 있는 오븐이 작아서 그래픽 카드 넣기가 좀 거시기하더라...

이렇게 감깐 그래픽 카드를 40분 동안 죽어라 가열하면 된다. 나는 열풍기가 없어서 드라이로 대신했다. 


40분 내내 가열하고 20분동안 식혔다. 그러고 나서 꽃았더니 된다.



냉납 그래픽카드 수리


이렇게 게임까지 돌아간다. 


부팅까지 안되던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물론 이게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냉납현상이 생겼다는 것은 그래픽카드의 수명이 다 됐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임시방편일 뿐이고 이렇게 소생시킨뒤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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