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1988년 전설의 레이서 바테넨이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레이스에서 푸조 405 T16 GR로 신기록을 세웠을때를 기억하시나요?
위에도 작은 사진이 있지만 바로 이차입니다. 2.0 직렬 4기통에 터보차져가 달린엔진은 650마력을 내며 4륜구동이라는 무지막지한 구성을 가진 차입니다.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레이스는 콜로라도에 있는 파이크스 피크 산에서 열리는 대회인데 19킬로미터에 달하는 트랙은 156개의 코너가 있으며 정상의 높이는 1440m 미터나 됩니다. 이 자비없는곳을 초고성능 랠리카로 가드레일도 없는 천길 낭떠러지 고갯길을 올라 속도기록을 세우는 레이스입니다. 현재 스즈키 SX4 파이크스 피크 레이서가 9분 51초 278이라는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때 이곳에서 이름을 날리던 푸조가 다시 부활의 복귀의 신호탄으로 쏘아올린차가 208 T16입니다. 스플리터와 리어윙은 르망 경기 우승차량인 908 레이서에서 가져웠습니다. 전체 차량의 차체는 트레비스 퍼킨스가 제작했다고 합니다. 정확한 스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산지대에서 공기를 더 빨아들이기위한 거대한 흡기구를 보고 성능이 뛰어날것임을 짐작하실수 있을겁니다.
푸조 208 T16이 참가하는 레이스는 무제한 클래스입니다. 파이크스 피크도 여러 클래스가 있는데 양산차 부문에서는 리즈 밀렌이 몬 현대 제네시스쿠페가 신기록으로 등록되어 있죠.
드라이버는 세바스티앙 뢰브입니다. 같은 PSA그룹이다 보니 여러곳에서 뛰는군요 ^^; 아직 공식 도색은 공개되지 않아 차가 검은 카본덩어리 이지만 추후에 레드불과 미쉐린이 더해질것 같습니다.